일 법무상도 사퇴…아베 내각 여성 각료 2명 낙마

입력 2014.10.20 (15:12) 수정 2014.10.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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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유코 경제산업상에 이어 공직선거법상 기부금지 규정을 위반한 의혹을 받아온 마쓰시마 미도리 일본 법무상도 오늘 사퇴했습니다.

마쓰시마 법무상은 오늘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면담한 자리에서 사표를 제출했고, 아베 총리는 이를 수리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달 3일 '여성 인재 중용' 방침에 따라 개각 때 내각에 신규 진입한 여성 관료 5명 가운데 2명이 입각 한달 반만에 중도 하차했습니다.

마쓰시마 법무상은 자신의 선거구에서 열린 축제 때 '부채'를 돌린 것이 문제가 돼 야당으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야당 민주당은 선거구에 부채를 돌리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기부'에 해당한다며 마쓰시마 법무상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같은 날 사임한 오부치 경제산업상은 지난 달 개각 때 여성 '간판 각료'로 입각했지만, 자신이 관련된 정치단체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문제로 정치자금 불법 지출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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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법무상도 사퇴…아베 내각 여성 각료 2명 낙마
    • 입력 2014-10-20 15:12:40
    • 수정2014-10-20 19:33:30
    국제
오부치 유코 경제산업상에 이어 공직선거법상 기부금지 규정을 위반한 의혹을 받아온 마쓰시마 미도리 일본 법무상도 오늘 사퇴했습니다.

마쓰시마 법무상은 오늘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면담한 자리에서 사표를 제출했고, 아베 총리는 이를 수리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달 3일 '여성 인재 중용' 방침에 따라 개각 때 내각에 신규 진입한 여성 관료 5명 가운데 2명이 입각 한달 반만에 중도 하차했습니다.

마쓰시마 법무상은 자신의 선거구에서 열린 축제 때 '부채'를 돌린 것이 문제가 돼 야당으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야당 민주당은 선거구에 부채를 돌리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기부'에 해당한다며 마쓰시마 법무상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같은 날 사임한 오부치 경제산업상은 지난 달 개각 때 여성 '간판 각료'로 입각했지만, 자신이 관련된 정치단체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문제로 정치자금 불법 지출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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