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겔 유방 수입 2배↑…파열 등 부작용 관리 허술”

입력 2014.10.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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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겔 재료를 사용하는 가슴 성형수술은 크게 늘어나는데 비해 파열 등 부작용 관리는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은 지난해 생산 또는 수입된 실리콘겔 인공유방은 모두 6만7천여 개로 2012년의 2만 7천여개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작용 사례도 급증해 2011년부터 지난 5월까지 접수된 관리대상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의 95.1%인 2천 5백여 건이 실리콘겔 인공유방 관련 문제였습니다.

유형별로는 파열이 천 6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름과 모양변형, 감염 등의 부작용도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성주 의원은 피해자들이 의료소송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도, 식약처는 허가사항에 반영된 부작용 외의 시술상 문제거나 원인을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엔 판단이 어렵다는 식의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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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겔 유방 수입 2배↑…파열 등 부작용 관리 허술”
    • 입력 2014-10-20 16:40:34
    사회
실리콘겔 재료를 사용하는 가슴 성형수술은 크게 늘어나는데 비해 파열 등 부작용 관리는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은 지난해 생산 또는 수입된 실리콘겔 인공유방은 모두 6만7천여 개로 2012년의 2만 7천여개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부작용 사례도 급증해 2011년부터 지난 5월까지 접수된 관리대상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의 95.1%인 2천 5백여 건이 실리콘겔 인공유방 관련 문제였습니다. 유형별로는 파열이 천 6백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름과 모양변형, 감염 등의 부작용도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성주 의원은 피해자들이 의료소송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데도, 식약처는 허가사항에 반영된 부작용 외의 시술상 문제거나 원인을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엔 판단이 어렵다는 식의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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