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외이사 35%는 관료나 판·검사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63개 대기업 사외이사 786명을 대상으로 직업 군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직 관료나 판·검사 출신 변호사가 275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특히, 법조계 사외이사들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대기업들이 의결한 안건 2천 76건 가운데 단 6차례만 반대 표를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서 의원은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한 방만 경영과 독단적 결정을 감시·견제하기 위한 사외이사 제도가 기업의 로비 또는 법조계 출신 전관 예우 창구로 전락했다며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63개 대기업 사외이사 786명을 대상으로 직업 군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직 관료나 판·검사 출신 변호사가 275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특히, 법조계 사외이사들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대기업들이 의결한 안건 2천 76건 가운데 단 6차례만 반대 표를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서 의원은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한 방만 경영과 독단적 결정을 감시·견제하기 위한 사외이사 제도가 기업의 로비 또는 법조계 출신 전관 예우 창구로 전락했다며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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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호 “대기업 사외이사 35%는 관료 또는 법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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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0 17:25:25
대기업 사외이사 35%는 관료나 판·검사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63개 대기업 사외이사 786명을 대상으로 직업 군을 전수조사한 결과, 전직 관료나 판·검사 출신 변호사가 275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서 의원은 특히, 법조계 사외이사들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대기업들이 의결한 안건 2천 76건 가운데 단 6차례만 반대 표를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서 의원은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한 방만 경영과 독단적 결정을 감시·견제하기 위한 사외이사 제도가 기업의 로비 또는 법조계 출신 전관 예우 창구로 전락했다며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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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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