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4.10.20 (17:56) 수정 2014.10.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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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껫서 쾌속정 충돌…한국인 2명 실종

태국 푸껫.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데요.

어제 오후 푸껫섬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쾌속정에 타고 있던 43명 대부분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탭니다.

사고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반군이 말레이 여객기 격추”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

미사일에 격추당했을 가능성은 제기됐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서로 상대방 탓을 하면서 정확한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최근 독일 연방정보국이 반군의 소행으로 결론내렸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위성 사진과 관련 자료들을 정밀 분석한 결과, 친러 반군이 러시아제 방공미사일시스템을 손에 넣었고 이를 이용해 부크 미사일로 여객기를 격추했다는 겁니다.

독일 정보 당국의 조사 결과가 독일 의회에 보고된만큼 앞으로 파장이 예상됩니다.

아베 간판 여성 각료 2명 사퇴…아베 내각 지지율 하락

일본에서는 정치자금 불법 지출 의혹이 불거진 오부치 유코 경제산업상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녹취> 오부치 유코 : "물의 빚어 죄송"

오부치 경제산업상은 여성 활약 정책을 내건 아베 총리가 지난 9월 단행한 개각때 '간판 각료'로 입각시킨 인물인데요.

오부치 경제산업상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로 또다른 여성 각료 마쓰시마 미도리 법무상도 사퇴했습니다.

간판 각료들의 잇따른 낙마는 아베 내각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렸는데요.

실제로 어제와 그제 실시한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0%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달보다 무려 7% 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48.1%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료들의 부패 뿐 아니라 아베 내각의 경제정책 특히 소비세율 인상에도 일본 국민들이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볼라 공포’ 확산 속 미국 병원 독감 비상

계속해서 에볼라 속보입니다.

2차 감염 환자가 두 명이나 발생한 미국에서는 독감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열 등 에볼라 감염시 초기 증세와 독감 증세가 비슷해서인데요.

미 보건당국은 독감 환자들이 에볼라에 감염됐다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어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해마다 미국에서 많게는 5만명 가까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는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고, 에볼라에 대해서도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에볼라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우리는 해마다 수천명의 미국인이 감기로 숨진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그런가하면 아프리카를 다녀오지 않은 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에볼라에 감염됐던 스페인 여성 간호사는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감염됐다 완치된 영국인 남자 간호사는 다시 시에라리온으로 돌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란 ‘히잡 트집’ 여성 상대 테러 잇따라

이란에서는 히잡 착용을 트집잡아 여성만을 노린 테러가 잇따라 여성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도시 이스파한에서는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완전히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토바이를 탄 일당이 여성의 얼굴에 강산성 액체를 쏘거나 퍼붓는 사례가 잇따른다는데요.

여성 6명이 범죄를 당해 치료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해 정확한 범죄 동기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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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껫서 쾌속정 충돌…한국인 2명 실종

태국 푸껫.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데요.

어제 오후 푸껫섬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쾌속정과 대형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쾌속정에 타고 있던 43명 대부분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탭니다.

사고 당시 폭우로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반군이 말레이 여객기 격추”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

미사일에 격추당했을 가능성은 제기됐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서로 상대방 탓을 하면서 정확한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최근 독일 연방정보국이 반군의 소행으로 결론내렸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위성 사진과 관련 자료들을 정밀 분석한 결과, 친러 반군이 러시아제 방공미사일시스템을 손에 넣었고 이를 이용해 부크 미사일로 여객기를 격추했다는 겁니다.

독일 정보 당국의 조사 결과가 독일 의회에 보고된만큼 앞으로 파장이 예상됩니다.

아베 간판 여성 각료 2명 사퇴…아베 내각 지지율 하락

일본에서는 정치자금 불법 지출 의혹이 불거진 오부치 유코 경제산업상이 결국 물러났습니다.

<녹취> 오부치 유코 : "물의 빚어 죄송"

오부치 경제산업상은 여성 활약 정책을 내건 아베 총리가 지난 9월 단행한 개각때 '간판 각료'로 입각시킨 인물인데요.

오부치 경제산업상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로 또다른 여성 각료 마쓰시마 미도리 법무상도 사퇴했습니다.

간판 각료들의 잇따른 낙마는 아베 내각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렸는데요.

실제로 어제와 그제 실시한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0%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달보다 무려 7% 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48.1%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각료들의 부패 뿐 아니라 아베 내각의 경제정책 특히 소비세율 인상에도 일본 국민들이 큰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볼라 공포’ 확산 속 미국 병원 독감 비상

계속해서 에볼라 속보입니다.

2차 감염 환자가 두 명이나 발생한 미국에서는 독감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열 등 에볼라 감염시 초기 증세와 독감 증세가 비슷해서인데요.

미 보건당국은 독감 환자들이 에볼라에 감염됐다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어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해마다 미국에서 많게는 5만명 가까이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는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고, 에볼라에 대해서도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에볼라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우리는 해마다 수천명의 미국인이 감기로 숨진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그런가하면 아프리카를 다녀오지 않은 유럽인으로는 처음으로 에볼라에 감염됐던 스페인 여성 간호사는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감염됐다 완치된 영국인 남자 간호사는 다시 시에라리온으로 돌아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란 ‘히잡 트집’ 여성 상대 테러 잇따라

이란에서는 히잡 착용을 트집잡아 여성만을 노린 테러가 잇따라 여성들이 외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도시 이스파한에서는 히잡으로 머리카락을 완전히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토바이를 탄 일당이 여성의 얼굴에 강산성 액체를 쏘거나 퍼붓는 사례가 잇따른다는데요.

여성 6명이 범죄를 당해 치료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해 정확한 범죄 동기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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