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러버덕, 파리엔…“이게 뭐야??”

입력 2014.10.20 (18: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잠실 석촌호수에 찾아온 '힐링오리' 러버덕이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에도 러버덕처럼 커다란 풍선 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러버덕과 달리 독특한 모양의 이 조형물은 파리 시민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높이 24m의 거대한 이 초록색 조형물은 '나무(Tree)'라는 작품명을 가진 작품으로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하지만 작품을 본 파리시민들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니라 거대한 성인용품처럼 보인다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밤사이 몰래 조형물에 바람을 빼서 파손하는 일까지 발생했는데요.

이 작품은 유명한 미국 현대미술 작가 폴 매카시의 작품으로 예술국제박람회(FIAC)를 위해 임시로 세진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미술계의 문제아'라고 불리는 그는 이전에는 홍콩에 커다란 배설물을 연상시키는 작품을 설치한 적도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엔 러버덕, 파리엔…“이게 뭐야??”
    • 입력 2014-10-20 18:40:08
    Go! 현장
잠실 석촌호수에 찾아온 '힐링오리' 러버덕이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 방돔광장에도 러버덕처럼 커다란 풍선 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러버덕과 달리 독특한 모양의 이 조형물은 파리 시민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높이 24m의 거대한 이 초록색 조형물은 '나무(Tree)'라는 작품명을 가진 작품으로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하지만 작품을 본 파리시민들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니라 거대한 성인용품처럼 보인다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밤사이 몰래 조형물에 바람을 빼서 파손하는 일까지 발생했는데요. 이 작품은 유명한 미국 현대미술 작가 폴 매카시의 작품으로 예술국제박람회(FIAC)를 위해 임시로 세진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미술계의 문제아'라고 불리는 그는 이전에는 홍콩에 커다란 배설물을 연상시키는 작품을 설치한 적도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