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용산 화상경마장 경찰조사에 입맞추기 의혹”

입력 2014.10.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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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화상경마장에 경비원을 불법 배치했던 한국마사회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경비원들끼리 입을 맞추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오늘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마장 입점 찬성 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석했다고 진술한 경비원들이 실제로는 마사회 지시로 강제 동원됐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진 의원이 오늘 공개한 녹취록에는 경비원들끼리 시킨대로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하는 등 강제로 집회에 참석한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진 의원은 마사회가 경비원들에게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여했다고 진술하도록 한 것이라며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원은 지난 8월, 마사회가 용산 화산경마장에 성범죄나 폭력 전과자 등을 경비원으로 배치하고, 경마장 입점 찬성 집회에 참석하도록 했다며 경찰 수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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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사회, 용산 화상경마장 경찰조사에 입맞추기 의혹”
    • 입력 2014-10-20 20:32:07
    사회
서울 용산 화상경마장에 경비원을 불법 배치했던 한국마사회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경비원들끼리 입을 맞추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은 오늘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마장 입점 찬성 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석했다고 진술한 경비원들이 실제로는 마사회 지시로 강제 동원됐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진 의원이 오늘 공개한 녹취록에는 경비원들끼리 시킨대로 집회에 참석했다고 말하는 등 강제로 집회에 참석한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진 의원은 마사회가 경비원들에게 자발적으로 집회에 참여했다고 진술하도록 한 것이라며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원은 지난 8월, 마사회가 용산 화산경마장에 성범죄나 폭력 전과자 등을 경비원으로 배치하고, 경마장 입점 찬성 집회에 참석하도록 했다며 경찰 수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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