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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중국, 4중전회 개막…‘법치·개혁’ 논의
입력 2014.10.20 (21:39) 수정 2014.10.20 (22:1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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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연중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가 오늘부터 나흘동안 이어집니다.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 줄여서 4중전회라고 하는데요.

시진핑 총서기 등 상무위원 7명과 중앙위원 2백여 명이 참가해 주요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의의 큰 주제는 법에 따라 국가를 통치한다는 의법 치국으로 정해졌습니다.

홍콩 시위 사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3일째 계속되고 있는 홍콩의 도심 점거 시위.

경찰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바리케이드 철거에 나서자 시위대는 방독면을 쓴 채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렁춘잉 행정 장관은 내일 예정된 첫 대화를 앞두고 외부 세력 개입설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렁춘잉(홍콩 행정장관) : "분명히 홍콩 외부 세력이나 조직의 참여가 있습니다."

<녹취> 알렉스 초우(시위 학생 대표) : "협상 전에 외부 개입설을 언급하는 건 시위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증거입니다."

이번 4중전회가 의법 치국을 기치로 내건 만큼 홍콩 시위에 대해 강경한 사후 처리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상시적인 부패 척결를 위해 반부패 총국이 신설되고 사실상 당에 예속된 사법부의 독립 방안 등 각종 개혁안도 쏟아질 전망입니다.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에 대해선 출당 등의 조치가 내려질 지 관심입니다.

이번 4중 전회에서 실질적인 사법부 독립안이 나올 경우, 시진핑 주석이 추진하는 국가통치의 현대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 [앵커&리포트] 중국, 4중전회 개막…‘법치·개혁’ 논의
    • 입력 2014-10-20 21:40:44
    • 수정2014-10-20 22:19:05
    뉴스 9
<앵커 멘트>

중국의 연중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가 오늘부터 나흘동안 이어집니다.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 줄여서 4중전회라고 하는데요.

시진핑 총서기 등 상무위원 7명과 중앙위원 2백여 명이 참가해 주요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의의 큰 주제는 법에 따라 국가를 통치한다는 의법 치국으로 정해졌습니다.

홍콩 시위 사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3일째 계속되고 있는 홍콩의 도심 점거 시위.

경찰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바리케이드 철거에 나서자 시위대는 방독면을 쓴 채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렁춘잉 행정 장관은 내일 예정된 첫 대화를 앞두고 외부 세력 개입설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렁춘잉(홍콩 행정장관) : "분명히 홍콩 외부 세력이나 조직의 참여가 있습니다."

<녹취> 알렉스 초우(시위 학생 대표) : "협상 전에 외부 개입설을 언급하는 건 시위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증거입니다."

이번 4중전회가 의법 치국을 기치로 내건 만큼 홍콩 시위에 대해 강경한 사후 처리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상시적인 부패 척결를 위해 반부패 총국이 신설되고 사실상 당에 예속된 사법부의 독립 방안 등 각종 개혁안도 쏟아질 전망입니다.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인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에 대해선 출당 등의 조치가 내려질 지 관심입니다.

이번 4중 전회에서 실질적인 사법부 독립안이 나올 경우, 시진핑 주석이 추진하는 국가통치의 현대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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