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시위대 오늘 첫 대화…신경전 지속
입력 2014.10.21 (06:18)
수정 2014.10.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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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을 점거한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오늘 정부와 첫 공식대화에 나섭니다.
그러나 양측의 신경전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서 사태 수습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에는 경찰이, 밤에는 민주화 시위대가 도로를 장악합니다.
벌써 24일째... 곳곳에서 다툼과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시위대가 오늘 오후 공식대화에 나섭니다.
총리격인 캐리 람 정무사장과 대학연합체의 알렉스 차우 비서장이 양측의 대표로 나섭니다.
대화에 앞서 양측은 '외세개입설'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 "홍콩 외부의 사람들과 조직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인터뷰> 알렉스 차우 (학생연합 대표) : "아무 증거도 없이 외국 세력이 개입했다고 말하는 건 무책임한 일입니다."
특히 '완전한 직선제'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어 사태 수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 전인대가 결정한 선거방안 유지'를 홍콩 정부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셉 청 (정치분석가) : "무엇보다 우리는 '베이징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일단 대화는 시작하지만 타협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중국과 홍콩의 일국양제가 직면한 현주솝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도심을 점거한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오늘 정부와 첫 공식대화에 나섭니다.
그러나 양측의 신경전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서 사태 수습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에는 경찰이, 밤에는 민주화 시위대가 도로를 장악합니다.
벌써 24일째... 곳곳에서 다툼과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시위대가 오늘 오후 공식대화에 나섭니다.
총리격인 캐리 람 정무사장과 대학연합체의 알렉스 차우 비서장이 양측의 대표로 나섭니다.
대화에 앞서 양측은 '외세개입설'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 "홍콩 외부의 사람들과 조직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인터뷰> 알렉스 차우 (학생연합 대표) : "아무 증거도 없이 외국 세력이 개입했다고 말하는 건 무책임한 일입니다."
특히 '완전한 직선제'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어 사태 수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 전인대가 결정한 선거방안 유지'를 홍콩 정부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셉 청 (정치분석가) : "무엇보다 우리는 '베이징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일단 대화는 시작하지만 타협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중국과 홍콩의 일국양제가 직면한 현주솝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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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정부·시위대 오늘 첫 대화…신경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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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1 06:19:36
- 수정2014-10-21 08:19:08
<앵커 멘트>
도심을 점거한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오늘 정부와 첫 공식대화에 나섭니다.
그러나 양측의 신경전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서 사태 수습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에는 경찰이, 밤에는 민주화 시위대가 도로를 장악합니다.
벌써 24일째... 곳곳에서 다툼과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시위대가 오늘 오후 공식대화에 나섭니다.
총리격인 캐리 람 정무사장과 대학연합체의 알렉스 차우 비서장이 양측의 대표로 나섭니다.
대화에 앞서 양측은 '외세개입설'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 "홍콩 외부의 사람들과 조직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인터뷰> 알렉스 차우 (학생연합 대표) : "아무 증거도 없이 외국 세력이 개입했다고 말하는 건 무책임한 일입니다."
특히 '완전한 직선제'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어 사태 수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 전인대가 결정한 선거방안 유지'를 홍콩 정부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셉 청 (정치분석가) : "무엇보다 우리는 '베이징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일단 대화는 시작하지만 타협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중국과 홍콩의 일국양제가 직면한 현주솝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도심을 점거한 홍콩의 민주화 시위대가 오늘 정부와 첫 공식대화에 나섭니다.
그러나 양측의 신경전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어서 사태 수습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에는 경찰이, 밤에는 민주화 시위대가 도로를 장악합니다.
벌써 24일째... 곳곳에서 다툼과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시위대가 오늘 오후 공식대화에 나섭니다.
총리격인 캐리 람 정무사장과 대학연합체의 알렉스 차우 비서장이 양측의 대표로 나섭니다.
대화에 앞서 양측은 '외세개입설'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 "홍콩 외부의 사람들과 조직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인터뷰> 알렉스 차우 (학생연합 대표) : "아무 증거도 없이 외국 세력이 개입했다고 말하는 건 무책임한 일입니다."
특히 '완전한 직선제'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어 사태 수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 전인대가 결정한 선거방안 유지'를 홍콩 정부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셉 청 (정치분석가) : "무엇보다 우리는 '베이징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일단 대화는 시작하지만 타협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중국과 홍콩의 일국양제가 직면한 현주솝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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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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