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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vs이대호, JS서 한국 첫 투타 맞대결
입력 2014.10.21 (08:56) 수정 2014.10.21 (09:56)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동갑내기 투타 오승환(한신 타이거스)과 이대호(이상 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오승환이 이대호 타석에 등판한다면 사상 최초로 일본시리즈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 펼쳐진다. 둘은 한국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주친 적이 없다.

모두 마음 편안한 상황에서 일본시리즈에 올라왔다.

오승환은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일본 진출 첫해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시즌 초 그를 향했던 우려는 완전히 사라졌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에 모두 등판하는 투혼을 보이며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11월 오승환을 영입하면서 "우승 청부사가 필요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던 한신은 오승환의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활약에 "100% 이상 만족"이라며 흐뭇해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5개의 한국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수확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바라본다.

한국시리즈 22경기에서 1승 1패 1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81(33⅓이닝 3자책)을 기록했던 '단기전 최강자'의 면모는 일본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오승환은 이번 CS에서 6경기 등판 4세이브 평균자책점 2.16(8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한을 풀었다. 2년(2012·2013년) 동안 몸담은 오릭스 버펄로스를 떠나 소프트뱅크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할 때 내세운 명분도 지켰다.

당시 이대호는 "우승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11년(2001∼2011년)을 뛰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정규시즌 혹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프로 입단 후 올해가 가장 팀 성적이 좋은 해다. 이대호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프로 생활 첫 우승"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한을 풀어낸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타율 4할(20타수 8안타)로 맹활약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소프트뱅크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이다.

정상에서, 둘이 만났다. 오승환과 이대호 모두 "팀 승리가 먼저"라고 외치지만 둘의 맞대결은 한국팬은 물론 일본 현지 팬에게도 관심사다.

한국 무대에서는 이대호가 오승환에게 강했다. 이대호는 오승환을 상대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개인통산 25타수 8안타(타율 0.320) 3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에서 한 차례 맞대결했을 때도 이대호가 좌전 안타를 쳐냈다.

25일 한신의 홈 고시엔구장에서 1차전을 시작하는 일본시리즈에서 오승환과 이대호는 단 한 차례도 마주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둘이 마주친다면, 그 장면은 해당 경기의 승부처다. 오승환과 이대호의 자존심도 걸린 문제다.
  • 오승환vs이대호, JS서 한국 첫 투타 맞대결
    • 입력 2014-10-21 08:56:17
    • 수정2014-10-21 09:56:27
    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동갑내기 투타 오승환(한신 타이거스)과 이대호(이상 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오승환이 이대호 타석에 등판한다면 사상 최초로 일본시리즈 한국인 투타 맞대결이 펼쳐진다. 둘은 한국 포스트시즌에서도 마주친 적이 없다.

모두 마음 편안한 상황에서 일본시리즈에 올라왔다.

오승환은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일본 진출 첫해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시즌 초 그를 향했던 우려는 완전히 사라졌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와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에 모두 등판하는 투혼을 보이며 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11월 오승환을 영입하면서 "우승 청부사가 필요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던 한신은 오승환의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활약에 "100% 이상 만족"이라며 흐뭇해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5개의 한국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수확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바라본다.

한국시리즈 22경기에서 1승 1패 1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81(33⅓이닝 3자책)을 기록했던 '단기전 최강자'의 면모는 일본에서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오승환은 이번 CS에서 6경기 등판 4세이브 평균자책점 2.16(8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한을 풀었다. 2년(2012·2013년) 동안 몸담은 오릭스 버펄로스를 떠나 소프트뱅크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할 때 내세운 명분도 지켰다.

당시 이대호는 "우승하고 싶다"고 열망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11년(2001∼2011년)을 뛰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정규시즌 혹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프로 입단 후 올해가 가장 팀 성적이 좋은 해다. 이대호는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프로 생활 첫 우승"이라고 감격스러워 했다.

한을 풀어낸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에서 타율 4할(20타수 8안타)로 맹활약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소프트뱅크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이다.

정상에서, 둘이 만났다. 오승환과 이대호 모두 "팀 승리가 먼저"라고 외치지만 둘의 맞대결은 한국팬은 물론 일본 현지 팬에게도 관심사다.

한국 무대에서는 이대호가 오승환에게 강했다. 이대호는 오승환을 상대로 한국 프로야구에서 개인통산 25타수 8안타(타율 0.320) 3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에서 한 차례 맞대결했을 때도 이대호가 좌전 안타를 쳐냈다.

25일 한신의 홈 고시엔구장에서 1차전을 시작하는 일본시리즈에서 오승환과 이대호는 단 한 차례도 마주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둘이 마주친다면, 그 장면은 해당 경기의 승부처다. 오승환과 이대호의 자존심도 걸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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