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승부조작 제명자, 개인교습 금지”

입력 2014.10.21 (14:23) 수정 2014.10.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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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축구부에 공문을 보내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관련자들에게 선수들이 개인 교습을 받지 않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사람들이 최근 축구교실을 열거나 개인교습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들의 행위를 막을 법적인 근거는 없지만 축구계 질서 유지 차원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이들로부터 교습을 받지 말도록 권고하는 문서를 초·중·고등학교 축구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는 지난 2011년 터진 승부조작 파문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40여명의 선수들은 K리그뿐만 아니라 축구와 관련된 모든 직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영구 제명되면서 축구계에서 추방됐다.

이런 가운데 축구협회는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일부 선수들이 학원 축구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개인 교습을 펼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각급 학교 축구부에 공문을 보내게 됐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8월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출한 '승부조작 선수 징계 감면안'을 거부하는 등 승부조작 관련자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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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 “승부조작 제명자, 개인교습 금지”
    • 입력 2014-10-21 14:23:09
    • 수정2014-10-21 14:23:55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축구부에 공문을 보내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관련자들에게 선수들이 개인 교습을 받지 않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사람들이 최근 축구교실을 열거나 개인교습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들의 행위를 막을 법적인 근거는 없지만 축구계 질서 유지 차원에서 유소년 선수들이 이들로부터 교습을 받지 말도록 권고하는 문서를 초·중·고등학교 축구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는 지난 2011년 터진 승부조작 파문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당시 승부조작에 가담한 40여명의 선수들은 K리그뿐만 아니라 축구와 관련된 모든 직무에 종사할 수 없도록 영구 제명되면서 축구계에서 추방됐다.

이런 가운데 축구협회는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일부 선수들이 학원 축구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개인 교습을 펼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각급 학교 축구부에 공문을 보내게 됐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8월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출한 '승부조작 선수 징계 감면안'을 거부하는 등 승부조작 관련자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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