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덴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사후 입성’

입력 2014.10.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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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존 덴버(1943∼1997)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천531번째로 입성한다고 LA데일리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버의 사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은 컨트리 팝 음악 대중화와 환경보호·기아추방 등 사회운동을 펼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입성 행사는 24일 오전 할리우드 블러바드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할리우드 서브스트레이트 갤러리에서는 이날부터 한 달간 덴버가 생전에 찍은 사진들을 모은 `스위트 라이프: 존 덴버의 사진 작품전'을 열린다.

그는 1970년대에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1971)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애니송'으로 인기를 얻었고 `록키 마운티 하이'(1972), `선샤인 온 마이 쇼울더스'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덴버는 1976년 환경단체 `윈드스타 재단'을 설립했으며, 이후 환경·기아추방·동물보호 운동 등에 적극 앞장섰다.

그는 1981년 스페인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앨범 `퍼햅스 러브'를 출시했으며, 1985년에는 미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당시 소련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덴버는 1997년 10월12일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만 부근에서 사망했다.

한편, 그는 헨리 존 도이첸도르프 주니어라는 본명 대신에 자신이 좋아했던 콜로라도 주의 주도 덴버를 따 `존 덴버'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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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덴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사후 입성’
    • 입력 2014-10-24 06:25:33
    연합뉴스
미국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존 덴버(1943∼1997)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천531번째로 입성한다고 LA데일리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덴버의 사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은 컨트리 팝 음악 대중화와 환경보호·기아추방 등 사회운동을 펼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입성 행사는 24일 오전 할리우드 블러바드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할리우드 서브스트레이트 갤러리에서는 이날부터 한 달간 덴버가 생전에 찍은 사진들을 모은 `스위트 라이프: 존 덴버의 사진 작품전'을 열린다. 그는 1970년대에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1971)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애니송'으로 인기를 얻었고 `록키 마운티 하이'(1972), `선샤인 온 마이 쇼울더스'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덴버는 1976년 환경단체 `윈드스타 재단'을 설립했으며, 이후 환경·기아추방·동물보호 운동 등에 적극 앞장섰다. 그는 1981년 스페인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듀엣 앨범 `퍼햅스 러브'를 출시했으며, 1985년에는 미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당시 소련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덴버는 1997년 10월12일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만 부근에서 사망했다. 한편, 그는 헨리 존 도이첸도르프 주니어라는 본명 대신에 자신이 좋아했던 콜로라도 주의 주도 덴버를 따 `존 덴버'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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