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결승점까지 기어오르는 이색 레이스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육상 대회를 소개합니다.

출발과 동시에 다리와 손까지 동원해 가파른 언덕을 기어오르는 선수들!

두 발로 서기 힘들 정도로 수직에 가까운 경사면을 전속력으로 올라갑니다.

길이 4백 미터 스키 점프대에서 열린 이 독특한 육상 대회는 지난해 슬로베니아에 이어 올해 체코 '하라코브'에서 열렸는데요.

2백 미터 정상에 있는 결승점에 누구보다 빨리 도착하기 위해 선수들은 온 힘을 쏟아냅니다.

근력과 지구력 등 신체 능력을 총동원해야하는 스키점프대 레이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은 수백 명의 선수들이 매년 이 경기를 찾아올 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