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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월드GP 첫 ‘머리까지 전자호구로’
입력 2014.10.24 (09:34) 수정 2014.10.24 (09:45) 연합뉴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판정의 공정성 확보에 큰 공을 세운 전자호구 시스템에 헤드기어를 추가로 도입하고 실전에 처음 적용한다.

세계연맹은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맨체스터 센트럴 컨벤션 콤플렉스에서 2014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세계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전자호구 헤드기어가 사용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출전선수들이 몸통에만 전자호구를 착용해 자동으로 득점 여부를 가렸다. 머리 공격에 대한 득점은 심판들이 직접 줬다.

헤드기어에도 전자호구 시스템을 적용하면 비디오 판독으로 가려내기 불분명한 득점 상황에 대해서도 더욱 명확하게 판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세계연맹은 지난 3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총회에서 전자호구를 머리 부분에도 쓸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한 뒤 시연회도 여는 등 전자헤드기어 도입을 준비해왔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장 질서 개선을 위해 처음으로 선수 2명과 주심 1명, 부심 2명만이 경기 구역(Field of Play) 내에 들어가도록 했다. 부심 1명과 양 팀 코치는 경기 구역 외곽에 설치된 A보드 뒤에 위치한다.

영국 내 태권도 인기와 대회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이번 대회 준결승·결승 경기는 BBC 방송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56개국에서 236명의 체급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 남녀 4체급씩의 올림픽 체급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68㎏급 챔피언이 된 터키의 세르벳 타제굴과 남자 58㎏급 결승에서 이대훈(용인대)을 꺾은 스페인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 여자 57㎏급 정상에 오른 영국의 제이드 존스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10명(남자 6·여자 4명)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80㎏초과급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한국가스공사)과 여자 67㎏급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황경선(고양시청) 등이 참가한다.

이대훈은 곤살레스 보니야와 남자 68㎏급에서 대결한다.

우승자는 5천 달러, 준우승자는 3천 달러, 동메달리스트는 1천 달러씩 상금을 받는다.
  • 태권도 월드GP 첫 ‘머리까지 전자호구로’
    • 입력 2014-10-24 09:34:27
    • 수정2014-10-24 09:45:26
    연합뉴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판정의 공정성 확보에 큰 공을 세운 전자호구 시스템에 헤드기어를 추가로 도입하고 실전에 처음 적용한다.

세계연맹은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맨체스터 센트럴 컨벤션 콤플렉스에서 2014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세계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전자호구 헤드기어가 사용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출전선수들이 몸통에만 전자호구를 착용해 자동으로 득점 여부를 가렸다. 머리 공격에 대한 득점은 심판들이 직접 줬다.

헤드기어에도 전자호구 시스템을 적용하면 비디오 판독으로 가려내기 불분명한 득점 상황에 대해서도 더욱 명확하게 판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세계연맹은 지난 3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총회에서 전자호구를 머리 부분에도 쓸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한 뒤 시연회도 여는 등 전자헤드기어 도입을 준비해왔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장 질서 개선을 위해 처음으로 선수 2명과 주심 1명, 부심 2명만이 경기 구역(Field of Play) 내에 들어가도록 했다. 부심 1명과 양 팀 코치는 경기 구역 외곽에 설치된 A보드 뒤에 위치한다.

영국 내 태권도 인기와 대회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이번 대회 준결승·결승 경기는 BBC 방송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56개국에서 236명의 체급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 남녀 4체급씩의 올림픽 체급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68㎏급 챔피언이 된 터키의 세르벳 타제굴과 남자 58㎏급 결승에서 이대훈(용인대)을 꺾은 스페인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 여자 57㎏급 정상에 오른 영국의 제이드 존스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만 10명(남자 6·여자 4명)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80㎏초과급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한국가스공사)과 여자 67㎏급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황경선(고양시청) 등이 참가한다.

이대훈은 곤살레스 보니야와 남자 68㎏급에서 대결한다.

우승자는 5천 달러, 준우승자는 3천 달러, 동메달리스트는 1천 달러씩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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