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기띠에서 아기 떨어지는 사고 잇따라

입력 2014.10.24 (09:50) 수정 2014.10.24 (1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기를 업는 대신 '아기띠'를 사용해 안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기띠에서 아기가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아기띠.

<인터뷰> "아기띠가 없으면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서 아무것도 못 하죠."

<인터뷰> "(업으면) 뒤의 상황을 알 수 없어서 앞으로 안는 게 더 안심이 되요."

하지만 아기띠를 사용하다가 위험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신발 끈을 묶으려고 몸을 구부리다가 아기가 떨어질 뻔 했어요. 가슴이 철렁했죠."

도쿄도 조사 결과, 아기띠에서 영유아가 떨어지는 사고는 지난 5년 동안 적어도 117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머리를 세게 부딪혀 입원한 경우도 27건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쿄도에서는 아기띠 사고 재현 실험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안전 대책 안을 마련했는데요.

도쿄도는 아기 엄마가 물건을 줍기 위해 몸을 구부리는 등 흔히 있을 수 있는 동작으로 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제품을 개량할 것과 사고 접수 창구 설치를 업계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아기띠에서 아기 떨어지는 사고 잇따라
    • 입력 2014-10-24 09:52:17
    • 수정2014-10-24 10:04:56
    930뉴스
<앵커 멘트>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기를 업는 대신 '아기띠'를 사용해 안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기띠에서 아기가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된 아기띠.

<인터뷰> "아기띠가 없으면 손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서 아무것도 못 하죠."

<인터뷰> "(업으면) 뒤의 상황을 알 수 없어서 앞으로 안는 게 더 안심이 되요."

하지만 아기띠를 사용하다가 위험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신발 끈을 묶으려고 몸을 구부리다가 아기가 떨어질 뻔 했어요. 가슴이 철렁했죠."

도쿄도 조사 결과, 아기띠에서 영유아가 떨어지는 사고는 지난 5년 동안 적어도 117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머리를 세게 부딪혀 입원한 경우도 27건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쿄도에서는 아기띠 사고 재현 실험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안전 대책 안을 마련했는데요.

도쿄도는 아기 엄마가 물건을 줍기 위해 몸을 구부리는 등 흔히 있을 수 있는 동작으로 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제품을 개량할 것과 사고 접수 창구 설치를 업계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