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학용 의원 전직 보좌관 체포

입력 2014.10.24 (09:56) 수정 2014.10.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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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 특수 2부는 오늘 신 의원의 전직 보좌관 조계자 인천 시의회 의원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조 의원과 함께 신 의원의 전직 회계담당 직원 진 모 씨도 체포했습니다.

조 의원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신 의원이 보좌관들의 급여 일부를 떼는 등의 수법으로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 원을 조성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신 의원의 전현직 보좌진의 자택과 신 의원의 전직 보좌관 출신 인천 시의원들의 의회 사무실 등에서 금융거래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어제는 국회 본청 농협에서 금융거래 전표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 의원은 보좌진에게 낮은 수준의 급여를 받도록 하고 차액을 건네받은 돈을 다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측은 지역구 사무실 운영을 위해 일부 급여를 나눠썼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지방선거 공천의 대가로 보좌진 급여의 일부를 챙겼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 전직 보좌관의 제보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신학용 의원은 입법로비 청탁과 함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측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씩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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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신학용 의원 전직 보좌관 체포
    • 입력 2014-10-24 09:56:51
    • 수정2014-10-24 15:50:41
    사회
새정치 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 특수 2부는 오늘 신 의원의 전직 보좌관 조계자 인천 시의회 의원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조 의원과 함께 신 의원의 전직 회계담당 직원 진 모 씨도 체포했습니다.

조 의원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신 의원이 보좌관들의 급여 일부를 떼는 등의 수법으로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 원을 조성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오늘 신 의원의 전현직 보좌진의 자택과 신 의원의 전직 보좌관 출신 인천 시의원들의 의회 사무실 등에서 금융거래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어제는 국회 본청 농협에서 금융거래 전표 등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련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 의원은 보좌진에게 낮은 수준의 급여를 받도록 하고 차액을 건네받은 돈을 다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측은 지역구 사무실 운영을 위해 일부 급여를 나눠썼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지방선거 공천의 대가로 보좌진 급여의 일부를 챙겼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 전직 보좌관의 제보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신학용 의원은 입법로비 청탁과 함께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측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씩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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