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 운전 불허 재강조…SNS ‘저항’ 확산

입력 2014.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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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여성의 운전을 금지한다는 원칙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여성이 공공장소에 운전하는 것은 위법자들이 사회 통합을 해칠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여성 운전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시민단체는 지난해 10월 '운전 시위'를 계획했지만 정부의 강력한 경고 끝에 행사를 취소했으며,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직접 운전에 나선 여성 14명이 당국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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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여성 운전 불허 재강조…SNS ‘저항’ 확산
    • 입력 2014-10-24 10:57:55
    국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여성의 운전을 금지한다는 원칙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여성이 공공장소에 운전하는 것은 위법자들이 사회 통합을 해칠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여성 운전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시민단체는 지난해 10월 '운전 시위'를 계획했지만 정부의 강력한 경고 끝에 행사를 취소했으며,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직접 운전에 나선 여성 14명이 당국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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