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잔류’ 결정에 동두천시 반발 “강력 투쟁”

입력 2014.10.24 (13:49) 수정 2014.10.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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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전시작전권 전환 시점을 재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군 부대가 잔류하게 된 동두천시와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세창 경기 동두천시장은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미군 부대 잔류 결정을 하려면 지역 주민과 사전 협의를 거쳤어야 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두천시의회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일방적인 잔류 결정에 좌절과 분노를 느낀다며 동두천을 국가 지원도시로 지정해 직접 개발하고 약속대로 미군 공여지를 무상으로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군 재배치 범시민 대책위원회도 동두천이 미군 부대로 인한 각종 규제로 60년 넘게 각종 제한을 받아왔다며 또다시 희생을 강요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잔류가 결정된 미군 부대 '캠프 케이시'는 14㎢의 면적으로 동두천시는 해당 부대가 이전하면 이곳에 대단위 주거시설과 외국대학, 연구단지 등을 유치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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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잔류’ 결정에 동두천시 반발 “강력 투쟁”
    • 입력 2014-10-24 13:49:12
    • 수정2014-10-24 13:49:27
    사회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전시작전권 전환 시점을 재연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군 부대가 잔류하게 된 동두천시와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세창 경기 동두천시장은 오늘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미군 부대 잔류 결정을 하려면 지역 주민과 사전 협의를 거쳤어야 한다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두천시의회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일방적인 잔류 결정에 좌절과 분노를 느낀다며 동두천을 국가 지원도시로 지정해 직접 개발하고 약속대로 미군 공여지를 무상으로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군 재배치 범시민 대책위원회도 동두천이 미군 부대로 인한 각종 규제로 60년 넘게 각종 제한을 받아왔다며 또다시 희생을 강요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잔류가 결정된 미군 부대 '캠프 케이시'는 14㎢의 면적으로 동두천시는 해당 부대가 이전하면 이곳에 대단위 주거시설과 외국대학, 연구단지 등을 유치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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