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 선언…한국 ‘불참’

입력 2014.10.24 (15: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이 자본금 500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설립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중국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포함한 AIIB 참가의사를 밝힌 21개국이 모인 가운데 AIIB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참여국가는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 네팔,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카타르 등 모두 21개국입니다.

한국과 호주, 인도네시아는 일단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중국 측에 AIIB의 지배구조와 세이프가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여전히 가입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내년 연말에 정식 출범하는 AIIB는 중국이 대부분을 투자한 초기 자본금 500억 달러로 시작하지만 향후에 각국 투자를 받아 자본금을 1천억 달러로 늘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 선언…한국 ‘불참’
    • 입력 2014-10-24 15:58:12
    국제
중국이 자본금 500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 설립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중국은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포함한 AIIB 참가의사를 밝힌 21개국이 모인 가운데 AIIB 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참여국가는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몽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 네팔,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카타르 등 모두 21개국입니다. 한국과 호주, 인도네시아는 일단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중국 측에 AIIB의 지배구조와 세이프가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여전히 가입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내년 연말에 정식 출범하는 AIIB는 중국이 대부분을 투자한 초기 자본금 500억 달러로 시작하지만 향후에 각국 투자를 받아 자본금을 1천억 달러로 늘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