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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표준화총국장 이재섭 박사는 ICT표준 전문가
입력 2014.10.24 (17:34) 수정 2014.10.24 (17:38) 연합뉴스
24일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차기 ITU 표준화총국장으로 당선된 이재섭(54)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은 오랜 기간 ITU에서 근무한 경험과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정보통신 전문가다.

ITU의 고위선출직에 한국인 중 처음으로 진출하게 된 그는 내년부터 표준화총국장으로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표준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ICT 산업 및 기술 발전과 해외 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당선자는 건국대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한밭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KT에서 일하기 시작한 그는 1987년 ITU-T(표준화총국)의 전신인 국제전신전화자문위원회(CCITT)의 전신 분야 연구반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처음 ITU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1년부터 연구반의 의장과 부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지난 26년간 글로벌 표준정책 결정에 기여했다.

특히 2000년대 ICT 분야의 핵심 의제인 차세대정보통신망(NGN)과 인터넷TV(IPTV)의 표준 개발을 직접 주도해 글로벌 어젠다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사업화의 기초를 제공했다.

이처럼 ITU의 중요 표준개발 프로젝트들을 진두 지휘해 이 분야에서 탄탄한 실무·관리 경력을 갖춘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중국-일본-한국(CJK) 표준협력회의에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참여했고, 세계표준협력회의(GSC) 및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표준화기구(ASTAP)에 지속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4∼201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빙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정책자문관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재 아들과 딸을 한명씩 두고 있으며 능숙한 영어와 기본적인 불어를 구사한다. 공식 임기는 내년 1월 시작된다.

이 당선자는 지난 2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표준화가 안 되면 아무리 훌륭한 기술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없다"며 "인류에 유익한 상품·서비스·기술에 대해 적시에 표준을 만들어 글로벌 산업 발전과 인류 삶의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 ITU 표준화총국장 이재섭 박사는 ICT표준 전문가
    • 입력 2014-10-24 17:34:19
    • 수정2014-10-24 17:38:03
    연합뉴스
24일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차기 ITU 표준화총국장으로 당선된 이재섭(54)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은 오랜 기간 ITU에서 근무한 경험과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정보통신 전문가다.

ITU의 고위선출직에 한국인 중 처음으로 진출하게 된 그는 내년부터 표준화총국장으로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표준을 주도함으로써 국내 ICT 산업 및 기술 발전과 해외 진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당선자는 건국대에서 전자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한밭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KT에서 일하기 시작한 그는 1987년 ITU-T(표준화총국)의 전신인 국제전신전화자문위원회(CCITT)의 전신 분야 연구반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처음 ITU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1년부터 연구반의 의장과 부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지난 26년간 글로벌 표준정책 결정에 기여했다.

특히 2000년대 ICT 분야의 핵심 의제인 차세대정보통신망(NGN)과 인터넷TV(IPTV)의 표준 개발을 직접 주도해 글로벌 어젠다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사업화의 기초를 제공했다.

이처럼 ITU의 중요 표준개발 프로젝트들을 진두 지휘해 이 분야에서 탄탄한 실무·관리 경력을 갖춘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중국-일본-한국(CJK) 표준협력회의에 1994년부터 2011년까지 참여했고, 세계표준협력회의(GSC) 및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표준화기구(ASTAP)에 지속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4∼201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빙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정책자문관을 맡고 있다.

그는 현재 아들과 딸을 한명씩 두고 있으며 능숙한 영어와 기본적인 불어를 구사한다. 공식 임기는 내년 1월 시작된다.

이 당선자는 지난 2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표준화가 안 되면 아무리 훌륭한 기술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없다"며 "인류에 유익한 상품·서비스·기술에 대해 적시에 표준을 만들어 글로벌 산업 발전과 인류 삶의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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