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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섭 당선자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적극 추진”
입력 2014.10.24 (18:38) 수정 2014.10.24 (20:55) 연합뉴스
24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된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국제표준화 작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IoT와 ICT 융합은 우리나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부산 ITU 전권회의에 주도적으로 제안한 분야다.

이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부산 벡스코 미디어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표준들이 이미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ICT 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ITU 표준화총국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CT 융합에 대해서는 "상품 자체보다는 서비스와 사업에 대한 것으로 IoT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며 "전권회의의 결정 사항을 바탕으로 표준화총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표준화총국장으로서 국내 ICT 융합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이 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준화총국장은 ICT 관련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회원국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ITU의 5대 고위직 가운데 하나다. 한국인이 이처럼 ITU 핵심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당선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세활동을 하며 한국 ICT의 인지도와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한국만의 ICT가 아니라 국제사회와 글로벌 어젠다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 속의 한국 ICT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날 ITU 차기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자오허우린 현 사무차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차세대 정보통신망·인터넷TV(IPTV)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는 등 15년간 ITU에서 함께 일해온 만큼 호흡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개의 민간표준기구가 생기는 등 ITU 표준화총국이 지위가 적지 않는 도전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표준화총국 업무의 가치와 효율성을 높여 이런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 후보가 당선되자 한국을 대표해 회원국들의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장관은 "한국은 표준화총국과 총국장 역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당선자는 사무총장·사무차장, 다른 국장들과 협력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동안 ITU의 지원을 받아 ICT 분야에서 급속히 성장한 한국이 이재섭 후보의 당선으로 마침내 국제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한국정부는 지금까지 ICT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다른 나라와 공유함으로써 ITU와 글로벌 ICT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재섭 당선자 “사물인터넷 국제표준 적극 추진”
    • 입력 2014-10-24 18:38:04
    • 수정2014-10-24 20:55:13
    연합뉴스
24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총국장에 당선된 이재섭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국제표준화 작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IoT와 ICT 융합은 우리나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부산 ITU 전권회의에 주도적으로 제안한 분야다.

이 당선자는 이날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부산 벡스코 미디어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물인터넷 관련 기술표준들이 이미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ICT 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ITU 표준화총국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CT 융합에 대해서는 "상품 자체보다는 서비스와 사업에 대한 것으로 IoT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며 "전권회의의 결정 사항을 바탕으로 표준화총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표준화총국장으로서 국내 ICT 융합 관련 기술이 국제표준이 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준화총국장은 ICT 관련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회원국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ITU의 5대 고위직 가운데 하나다. 한국인이 이처럼 ITU 핵심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당선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세활동을 하며 한국 ICT의 인지도와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한국만의 ICT가 아니라 국제사회와 글로벌 어젠다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 속의 한국 ICT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날 ITU 차기 사무총장으로 당선된 자오허우린 현 사무차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차세대 정보통신망·인터넷TV(IPTV) 표준화 작업에 참여하는 등 15년간 ITU에서 함께 일해온 만큼 호흡을 맞추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개의 민간표준기구가 생기는 등 ITU 표준화총국이 지위가 적지 않는 도전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표준화총국 업무의 가치와 효율성을 높여 이런 위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이 후보가 당선되자 한국을 대표해 회원국들의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장관은 "한국은 표준화총국과 총국장 역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당선자는 사무총장·사무차장, 다른 국장들과 협력해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동안 ITU의 지원을 받아 ICT 분야에서 급속히 성장한 한국이 이재섭 후보의 당선으로 마침내 국제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한국정부는 지금까지 ICT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다른 나라와 공유함으로써 ITU와 글로벌 ICT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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