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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2관왕’ 반정쭝, 아마골프 우승 정조준
입력 2014.10.24 (19:34) 연합뉴스
2년 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중국의 '신동'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반정쭝(대만)이 '아시안게임 2관왕' 다운 기량을 뽐내며 다시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반정쭝은 24일 호주 빅토리아주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써내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3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안토니오 머다카(7언더파 137타)와는 4타 차다.

전날 한 타를 잃은 반정쭝은 이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후반에는 14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는 등 보기 없이 두 타를 줄였다.

반정쭝은 "오늘은 어제 오후에 경기한 것보다 더 편하게 느껴지고 바람도 적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티샷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그린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등 전략을 조금 수정했다"고 선전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올해 세 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한 반정쭝은 지난 두 차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우승에는 닿지 못했다.

특히 2012년에는 당시 14세였던 관톈랑(중국)에게 한 타 차로 밀려 아쉽게 준우승한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3회 연속 '금메달 석권'을 막고 2관왕에 올라 아시아 아마추어 골프의 강호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졸업반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프로 전향 계획도 갖고 있어 반정쭝에게는 올해가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코스는 메이저대회만큼이나 어렵게 만들어졌다. 바람은 이 대회가 더 강하다"면서 "이전에 메이저대회에서 경기해 본 경험이 도움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내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과 브리티시오픈 최종예선 기회를 얻는 만큼 반정쭝은 더 큰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반정쭝은 "나는 이미 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런 대회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고 있다. 그래서 메이저대회에 다시 나서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각오를 밝혔다.
  • ‘AG 2관왕’ 반정쭝, 아마골프 우승 정조준
    • 입력 2014-10-24 19:34:42
    연합뉴스
2년 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중국의 '신동'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반정쭝(대만)이 '아시안게임 2관왕' 다운 기량을 뽐내며 다시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반정쭝은 24일 호주 빅토리아주 로열 멜버른 골프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써내 이날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3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단독 선두인 안토니오 머다카(7언더파 137타)와는 4타 차다.

전날 한 타를 잃은 반정쭝은 이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후반에는 14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는 등 보기 없이 두 타를 줄였다.

반정쭝은 "오늘은 어제 오후에 경기한 것보다 더 편하게 느껴지고 바람도 적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티샷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그린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등 전략을 조금 수정했다"고 선전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올해 세 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한 반정쭝은 지난 두 차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우승에는 닿지 못했다.

특히 2012년에는 당시 14세였던 관톈랑(중국)에게 한 타 차로 밀려 아쉽게 준우승한 기억을 갖고 있다.

그는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3회 연속 '금메달 석권'을 막고 2관왕에 올라 아시아 아마추어 골프의 강호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다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졸업반으로, 머지않은 미래에 프로 전향 계획도 갖고 있어 반정쭝에게는 올해가 이 대회 정상에 도전할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코스는 메이저대회만큼이나 어렵게 만들어졌다. 바람은 이 대회가 더 강하다"면서 "이전에 메이저대회에서 경기해 본 경험이 도움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내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과 브리티시오픈 최종예선 기회를 얻는 만큼 반정쭝은 더 큰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반정쭝은 "나는 이미 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런 대회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고 있다. 그래서 메이저대회에 다시 나서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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