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위해선 일 진정성 우선돼야”

입력 2014.10.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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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과거에 한일 정상회담을 한 뒤 오히려 관계가 후퇴했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누카가 일·한 의원연맹 회장으로부터 한일 정상회담을 희망하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해 듣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누카가 회장은 아베 총리는 내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새로운 양국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라며, 대화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박 대통령께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역대 내각이 계승해 온 점을 감안해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카가 회장은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한·일간 국장급 협의 등의 촉진을 위해서도 양국 정상이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와 지침을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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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위해선 일 진정성 우선돼야”
    • 입력 2014-10-24 20:18:12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과거에 한일 정상회담을 한 뒤 오히려 관계가 후퇴했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정상회담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누카가 일·한 의원연맹 회장으로부터 한일 정상회담을 희망하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해 듣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누카가 회장은 아베 총리는 내년 한·일 수교 50주년을 새로운 양국관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라며, 대화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박 대통령께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역대 내각이 계승해 온 점을 감안해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누카가 회장은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한·일간 국장급 협의 등의 촉진을 위해서도 양국 정상이 만나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의지와 지침을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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