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일취월장 모비스 전준범 “공격보다 수비를”
입력 2014.10.24 (21:33) 수정 2014.10.24 (21:34) 연합뉴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2년차 포워드 전준범(23·195㎝)은 신인 시절이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일취월장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전준범은 정규리그에서 39경기에 출전, 평균 2.1점에 그쳤으나 올해는 초반 7경기에서 평균 8.6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출전 시간도 경기당 9분30초에서 23분5초로 크게 늘었다.

같은 포지션의 천대현과 가드 이대성 등의 부상 공백 탓에 출전 기회를 잡은 전준범은 이번 시즌 자신의 가치를 팬들에게 똑똑히 알리는 중이다.

24일 잠실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전준범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이번 시즌 한두 경기를 빼고는 아주 좋았다"고 칭찬하며 "천대현이 수비 위주의 선수라면 전준범은 공격 성향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유 감독은 "그러나 수비 쪽에서도 팀 공헌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김재훈 코치와 조동현 코치가 비시즌에 수비 연습을 많이 시켰다"고 소개하며 "수비할 때 쉬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팀 수비'에 참여하지 않고 혼자 쉬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는 의미로 그만큼 더 수비에 열심히 참가하게 됐다는 뜻이다.

전준범은 경기를 마친 뒤 "팀에 부상자가 많아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공격보다 수비부터 먼저 해야 경기가 잘 풀린다"고 말했다.

그는 비시즌 수비 연습에 대해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라며 "자세를 낮추고 사이드 스텝을 연습하느라 가랑이가 찢어지는 느낌이었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예전에는 수비보다 공격만 하는 버릇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전준범은 "모비스의 팀 컬러가 수비다 보니 적응하는데 어려웠지만 지금은 열심히 긴장하면서 수비를 하면 상대에게 쉬운 슛은 주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 있어 했다.

평균 득점이 지난 시즌에 비해 4배나 더 늘어난 것에 대해 그는 "벤치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격려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남은 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 일취월장 모비스 전준범 “공격보다 수비를”
    • 입력 2014-10-24 21:33:22
    • 수정2014-10-24 21:34:01
    연합뉴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2년차 포워드 전준범(23·195㎝)은 신인 시절이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일취월장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전준범은 정규리그에서 39경기에 출전, 평균 2.1점에 그쳤으나 올해는 초반 7경기에서 평균 8.6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출전 시간도 경기당 9분30초에서 23분5초로 크게 늘었다.

같은 포지션의 천대현과 가드 이대성 등의 부상 공백 탓에 출전 기회를 잡은 전준범은 이번 시즌 자신의 가치를 팬들에게 똑똑히 알리는 중이다.

24일 잠실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전준범은 3점슛 1개를 포함해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의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이번 시즌 한두 경기를 빼고는 아주 좋았다"고 칭찬하며 "천대현이 수비 위주의 선수라면 전준범은 공격 성향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유 감독은 "그러나 수비 쪽에서도 팀 공헌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김재훈 코치와 조동현 코치가 비시즌에 수비 연습을 많이 시켰다"고 소개하며 "수비할 때 쉬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팀 수비'에 참여하지 않고 혼자 쉬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는 의미로 그만큼 더 수비에 열심히 참가하게 됐다는 뜻이다.

전준범은 경기를 마친 뒤 "팀에 부상자가 많아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공격보다 수비부터 먼저 해야 경기가 잘 풀린다"고 말했다.

그는 비시즌 수비 연습에 대해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라며 "자세를 낮추고 사이드 스텝을 연습하느라 가랑이가 찢어지는 느낌이었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예전에는 수비보다 공격만 하는 버릇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전준범은 "모비스의 팀 컬러가 수비다 보니 적응하는데 어려웠지만 지금은 열심히 긴장하면서 수비를 하면 상대에게 쉬운 슛은 주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 있어 했다.

평균 득점이 지난 시즌에 비해 4배나 더 늘어난 것에 대해 그는 "벤치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격려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남은 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