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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가을야구 이끄는 오승환 등 4명의 외인
입력 2014.10.26 (09:20) 수정 2014.10.26 (14:33) 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스 외국인 마무리 오승환(32)은 "모든 팀이 실력 있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인 선수가 활약할 수 있는 팀 분위기"라고 말했다.

오승환을 비롯한 4명의 한신 외국인 선수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6승 1무의 쾌속 행진을 벌이는 한신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 속에 1985년 이후 29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한신 1군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4명은 올해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정규시즌에서 모두 개인 타이틀을 차지했다.

선발 투수 랜디 메신저가 13승, 226탈삼진으로 두 개의 왕관을 썼고, 4번타자 마우로 고메스는 타점 1위(109개)에 올랐다.

또 다른 외국인 타자 팀 머튼은 타율 0.338로 타격 1위를 차지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39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한신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시리즈 1차전을 치른 25일 현재 메신저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고, 고메스는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1홈런 11타점을 올렸다.

머튼은 27타수 7안타로 타격왕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7타점을 올렸다.

한신이 치른 포스트시즌 7경기에 모두 등판해 4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한 마무리 오승환은 CS 최우수선수에 뽑힌 기세를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도 1이닝 퍼펙트로 이어갔다.

오승환은 "다른 팀도 그렇겠지만 한신은 외국인 선수가 일본 동료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형성했다"며 "일본에서 첫 시즌을 보낸 나와 고메스도 이런 분위기에서 팀에 빨리 적응했다"고 전했다.

이어 "팀 분위기가 좋으니 경기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1차전 승패도 외국인 선수의 활약도에서 갈렸다.

이날 한신은 0-0이던 4회말 1사 2루에서 고메스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고메스는 5회 2사 만루에서 제이슨 스탠드릿지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적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머튼이 2타점 중월 2루타를 치면서 소프트뱅크 선발 스탠드릿지를 강판시켰다.

스탠드릿지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한신에서 선발로 뛰었고 2010년(평균자책점 3.49)을 제외한 3시즌에 2점대 평균자책점(2011년 2.92, 2012년 2.69, 2013년 2.74)을 기록하며 한신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한신은 고메스와 머튼으로 타선을 보강하고 메신저를 선발 투수로, 오승환을 마무리로 점찍으면서 1군 외국인 선수 4명 자리를 채웠다. 한신과 재계약을 원했던 스탠드릿지는 결국 소프트뱅크로 둥지를 옮겼다.

스탠드릿지는 6월 9일 인터리그 경기에서 한신에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봉 역투로 아쉬움을 덜었다.

그러나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는 한신 외국인 타자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4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고개를 떨궜다.

반면 메신저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사상 처음 열린 일본시리즈 1차전 외국인 선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농사'에 성공한 한신이 풍성한 가을걷이를 준비하고 있다.
  • 한신 가을야구 이끄는 오승환 등 4명의 외인
    • 입력 2014-10-26 09:20:57
    • 수정2014-10-26 14:33:56
    연합뉴스
한신 타이거스 외국인 마무리 오승환(32)은 "모든 팀이 실력 있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인 선수가 활약할 수 있는 팀 분위기"라고 말했다.

오승환을 비롯한 4명의 한신 외국인 선수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6승 1무의 쾌속 행진을 벌이는 한신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 속에 1985년 이후 29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한신 1군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4명은 올해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정규시즌에서 모두 개인 타이틀을 차지했다.

선발 투수 랜디 메신저가 13승, 226탈삼진으로 두 개의 왕관을 썼고, 4번타자 마우로 고메스는 타점 1위(109개)에 올랐다.

또 다른 외국인 타자 팀 머튼은 타율 0.338로 타격 1위를 차지했다.

오승환은 일본 진출 첫해 39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한신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시리즈 1차전을 치른 25일 현재 메신저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고, 고메스는 타율 0.345(29타수 10안타) 1홈런 11타점을 올렸다.

머튼은 27타수 7안타로 타격왕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7타점을 올렸다.

한신이 치른 포스트시즌 7경기에 모두 등판해 4세이브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한 마무리 오승환은 CS 최우수선수에 뽑힌 기세를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도 1이닝 퍼펙트로 이어갔다.

오승환은 "다른 팀도 그렇겠지만 한신은 외국인 선수가 일본 동료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형성했다"며 "일본에서 첫 시즌을 보낸 나와 고메스도 이런 분위기에서 팀에 빨리 적응했다"고 전했다.

이어 "팀 분위기가 좋으니 경기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시리즈 1차전 승패도 외국인 선수의 활약도에서 갈렸다.

이날 한신은 0-0이던 4회말 1사 2루에서 고메스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고메스는 5회 2사 만루에서 제이슨 스탠드릿지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적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머튼이 2타점 중월 2루타를 치면서 소프트뱅크 선발 스탠드릿지를 강판시켰다.

스탠드릿지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한신에서 선발로 뛰었고 2010년(평균자책점 3.49)을 제외한 3시즌에 2점대 평균자책점(2011년 2.92, 2012년 2.69, 2013년 2.74)을 기록하며 한신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한신은 고메스와 머튼으로 타선을 보강하고 메신저를 선발 투수로, 오승환을 마무리로 점찍으면서 1군 외국인 선수 4명 자리를 채웠다. 한신과 재계약을 원했던 스탠드릿지는 결국 소프트뱅크로 둥지를 옮겼다.

스탠드릿지는 6월 9일 인터리그 경기에서 한신에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봉 역투로 아쉬움을 덜었다.

그러나 일본시리즈 1차전에서는 한신 외국인 타자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4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고개를 떨궜다.

반면 메신저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사상 처음 열린 일본시리즈 1차전 외국인 선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농사'에 성공한 한신이 풍성한 가을걷이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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