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코뼈 골절’…11월 A매치 못 나설 듯

입력 2014.10.26 (17:11) 수정 2014.10.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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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이용(28·울산 현대)이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께 김동희와 경합 도중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경기 뒤 울산 구단은 이용이 김동희와 머리끼리 부딪쳐 코뼈가 부러지고 눈 주변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이용의 경기력을 점검했고 그는 크게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으나 큰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맞이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내달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고 이용은 발탁이 유력시됐다.

이용의 부상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울산에도 큰 악재다.

울산은 공격의 핵심인 김신욱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된 상태다. 이용은 올시즌 정규리그 33경기 가운데 28경기에 출전한 울산의 붙박이 측면 수비수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대표팀의 '원톱' 이동국(35·전북 현대)이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동국은 전반 42분 오범석에게 오른쪽 종아리를 차여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동국은 통증을 참지 못하고 직접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그는 혼자 걷지 못하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그라운드를 나섰다.

전북 관계자는 "27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종아리 염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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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 ‘코뼈 골절’…11월 A매치 못 나설 듯
    • 입력 2014-10-26 17:11:50
    • 수정2014-10-26 17:27:13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 이용(28·울산 현대)이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을 앞둔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성남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께 김동희와 경합 도중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경기 뒤 울산 구단은 이용이 김동희와 머리끼리 부딪쳐 코뼈가 부러지고 눈 주변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아 이용의 경기력을 점검했고 그는 크게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쳤으나 큰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맞이하고 말았다.

대표팀은 내달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었고 이용은 발탁이 유력시됐다.

이용의 부상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울산에도 큰 악재다.

울산은 공격의 핵심인 김신욱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된 상태다. 이용은 올시즌 정규리그 33경기 가운데 28경기에 출전한 울산의 붙박이 측면 수비수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대표팀의 '원톱' 이동국(35·전북 현대)이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동국은 전반 42분 오범석에게 오른쪽 종아리를 차여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동국은 통증을 참지 못하고 직접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그는 혼자 걷지 못하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그라운드를 나섰다.

전북 관계자는 "27일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종아리 염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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