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리드월드컵 4승째 ‘세계 1위 수성’

입력 2014.10.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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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위의 발레리나' 김자인(26·올댓스포츠)이 올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김자인은 26일(한국시간) 일본 인자이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7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김자인이 유일하게 완등을 기록해 성적을 따져볼 필요도 없었다.

47 를 기록한 미나 마르코비치와 44 의 마야 비드마르 등 슬로베니아 선수들이 2, 3위를 가져갔다.

지난 9월 스페인 히혼 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롬복 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10번째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른 김자인은 이후 잠시 부진에 빠졌다.

지난 12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5차 월드컵과 19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6차 월드컵에서 키가 작은 선수에게 불리하게 짜인 루트 탓에 고전하면서 각 6위, 10위에 그쳤다.

부진을 털고 중국 하이양 1차 대회, 프랑스 샤모니 2차 대회, 프랑스 뷔앙송 3차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최강자 지위에 오른 김자인은 2년 연속 세계 랭킹 1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7차 대회 우승으로 김자인은 랭킹 점수 100점을 추가해 IFSC 여자부 리드 부문 세계 랭킹에서 561점으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막달레나 뢰크(오스트리아·501점)와 마르코비치(494점)가 뒤를 이었다.

김자인은 내달 16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올 시즌 최종 월드컵에 출전해 타이틀 굳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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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인, 리드월드컵 4승째 ‘세계 1위 수성’
    • 입력 2014-10-26 21:48:22
    연합뉴스
'암벽 위의 발레리나' 김자인(26·올댓스포츠)이 올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김자인은 26일(한국시간) 일본 인자이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7차 월드컵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김자인이 유일하게 완등을 기록해 성적을 따져볼 필요도 없었다. 47 를 기록한 미나 마르코비치와 44 의 마야 비드마르 등 슬로베니아 선수들이 2, 3위를 가져갔다. 지난 9월 스페인 히혼 IFSC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롬복 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통산 10번째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른 김자인은 이후 잠시 부진에 빠졌다. 지난 12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5차 월드컵과 19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6차 월드컵에서 키가 작은 선수에게 불리하게 짜인 루트 탓에 고전하면서 각 6위, 10위에 그쳤다. 부진을 털고 중국 하이양 1차 대회, 프랑스 샤모니 2차 대회, 프랑스 뷔앙송 3차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월드컵 최강자 지위에 오른 김자인은 2년 연속 세계 랭킹 1위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7차 대회 우승으로 김자인은 랭킹 점수 100점을 추가해 IFSC 여자부 리드 부문 세계 랭킹에서 561점으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막달레나 뢰크(오스트리아·501점)와 마르코비치(494점)가 뒤를 이었다. 김자인은 내달 16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올 시즌 최종 월드컵에 출전해 타이틀 굳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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