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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주 약세로 하락 마감
입력 2014.10.28 (02:23) 연합뉴스
유럽의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거점 대형은행 130개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 25개 은행이 '낙제'했다는 발표에 따라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영업일 종가보다 0.40% 내린 6,363.4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8% 내린 4,096.74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5% 내린 8,902.61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11% 빠진 2,999.5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ECB의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낙제 성적을 받은 이탈리아 몬테 데이 파스치 은행과 카리제 은행의 주가가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폭락하면서 거래가 중단되는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애초 ECB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13개 주요 은행들이 어떤 금융위기도 헤쳐갈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갖췄다는 발표에 따라 상승세로 개장했던 유럽 증시는 ECB가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차입금 회수에 나설 수도 있다는 등의 여러 우려가 제기되면서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됐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유로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실물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큰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이 높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럴은 각각 1.27%와 2.81% 하락했고, 독일 도이체방크도 1.41% 내렸다. 영국에서도 바클레이스와 로이즈가 각각 2.19%, 1.78%씩 하락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TUI 트래블이 2.54%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영국의 우체국인 로열 메일은 3.06% 빠졌다. 파리 증시에서는 철강 전문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3.16%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금융주 중 코메르츠방크가 독특하게 0.17% 상승세를 보였으며 종합화학회사인 바스프는 3.25% 하락했다.
  • 유럽증시, 은행주 약세로 하락 마감
    • 입력 2014-10-28 02:23:17
    연합뉴스
유럽의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거점 대형은행 130개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 25개 은행이 '낙제'했다는 발표에 따라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영업일 종가보다 0.40% 내린 6,363.4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8% 내린 4,096.74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5% 내린 8,902.61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11% 빠진 2,999.50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ECB의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낙제 성적을 받은 이탈리아 몬테 데이 파스치 은행과 카리제 은행의 주가가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폭락하면서 거래가 중단되는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애초 ECB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13개 주요 은행들이 어떤 금융위기도 헤쳐갈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을 갖췄다는 발표에 따라 상승세로 개장했던 유럽 증시는 ECB가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차입금 회수에 나설 수도 있다는 등의 여러 우려가 제기되면서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됐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유로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실물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큰 은행들의 재무 건전성이 높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회의적 태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럴은 각각 1.27%와 2.81% 하락했고, 독일 도이체방크도 1.41% 내렸다. 영국에서도 바클레이스와 로이즈가 각각 2.19%, 1.78%씩 하락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TUI 트래블이 2.54%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고 영국의 우체국인 로열 메일은 3.06% 빠졌다. 파리 증시에서는 철강 전문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이 3.16%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금융주 중 코메르츠방크가 독특하게 0.17% 상승세를 보였으며 종합화학회사인 바스프는 3.2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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