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15세 학생, 교실서 교사 총격 살해

입력 2014.10.28 (04:37) 수정 2014.10.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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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에스토니아 빌랸디 시(市)의 한 학교 교실에서 27일(현지시간) 15세 학생이 교사를 총기로 살해했다.

교실 안에서 4명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던 이 학생은 56세의 독일어 여교사를 리볼버 권총으로 살해하고 나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용된 권총은 학생의 아버지 것으로, 소지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범행을 저지른 학생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쟁과 총기류에 관련한 사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나한테 뭐라고 그러지 마라. 난 조용하니까. 아무도 시끄럽게 살인을 계획하지 않는다", "당신은 내 안의 연쇄살인 본능을 일깨웠다"라는 문구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토니아는 미성년자에게 살인죄가 확정되면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인구 130만 명인 에스토니아는 총기 소지 비율이 세계 65위로 학내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사건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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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토니아 15세 학생, 교실서 교사 총격 살해
    • 입력 2014-10-28 04:37:06
    • 수정2014-10-28 07:42:46
    연합뉴스
북유럽 에스토니아 빌랸디 시(市)의 한 학교 교실에서 27일(현지시간) 15세 학생이 교사를 총기로 살해했다.

교실 안에서 4명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던 이 학생은 56세의 독일어 여교사를 리볼버 권총으로 살해하고 나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용된 권총은 학생의 아버지 것으로, 소지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범행을 저지른 학생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쟁과 총기류에 관련한 사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나한테 뭐라고 그러지 마라. 난 조용하니까. 아무도 시끄럽게 살인을 계획하지 않는다", "당신은 내 안의 연쇄살인 본능을 일깨웠다"라는 문구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토니아는 미성년자에게 살인죄가 확정되면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인구 130만 명인 에스토니아는 총기 소지 비율이 세계 65위로 학내에서 발생한 총기 살인사건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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