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이달 들어 가장 쌀쌀…내륙 영하권

<앵커 멘트>

밤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의 기온은 5도 안팎, 남부 지방도 10도 아래로 내려간 곳이 많습니다.

특히 산간 지역은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언 곳도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전국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어제보다 1~2도 가량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강원 동해안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맑고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는 목요일인 모레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밤에 제주와 호남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금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