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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평화협력구상 회의 첫 개최
입력 2014.10.28 (07:12) 수정 2014.10.28 (18:16) 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다자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외교부는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정부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협력의 동북아시아로 가는 길'을 주제로 동북아평화협력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브라히미 전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 버시바우 나토 사무총장 등이 기조 연설을 했고, 원자력 안전, 에너지 안보, 사이버 스페이스 등의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정부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성공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비전통적인 영역에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한 뒤 좀 더 고위급 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첸홍산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6자회담을 재개했을 때 이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 안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관심있는 국가들이 참여할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럼과 별도로 오늘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는 주요국 정부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동북아평화협력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는 시드니 사일러 미국 6자회담 특사와 싱하이밍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로그비노프 러시아 외무부 북핵담당 특별대사, 가나스키 주한 일본대사관 차석공사 등이 참석해 동북아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동북아 지역 내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하고, 특히 이번 회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북한에 대해서도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열려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포럼 참석자들을 초청한 오찬 행사에서 "북한이 이번에 참석 초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이 되려는 헛된 야심을 버리고 우리의 공통 노력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정부간 논의 수준을 점차 높여갈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정부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협력의 동북아시아로 가는 길'을 주제로 동북아평화협력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브라히미 전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 버시바우 나토 사무총장 등이 기조 연설을 했고, 원자력 안전, 에너지 안보, 사이버 스페이스 등의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정부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성공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비전통적인 영역에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한 뒤 좀 더 고위급 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첸홍산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6자회담을 재개했을 때 이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 안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관심있는 국가들이 참여할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럼과 별도로 오늘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는 주요국 정부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동북아평화협력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는 시드니 사일러 미국 6자회담 특사와 싱하이밍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로그비노프 러시아 외무부 북핵담당 특별대사, 가나스키 주한 일본대사관 차석공사 등이 참석해 동북아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동북아 지역 내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하고, 특히 이번 회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북한에 대해서도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열려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포럼 참석자들을 초청한 오찬 행사에서 "북한이 이번에 참석 초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이 되려는 헛된 야심을 버리고 우리의 공통 노력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정부간 논의 수준을 점차 높여갈 계획입니다.
- 동북아평화협력구상 회의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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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8 07:12:27
- 수정2014-10-28 18:16:46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다자회의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외교부는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정부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협력의 동북아시아로 가는 길'을 주제로 동북아평화협력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브라히미 전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 버시바우 나토 사무총장 등이 기조 연설을 했고, 원자력 안전, 에너지 안보, 사이버 스페이스 등의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정부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성공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비전통적인 영역에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한 뒤 좀 더 고위급 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첸홍산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6자회담을 재개했을 때 이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 안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관심있는 국가들이 참여할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럼과 별도로 오늘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는 주요국 정부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동북아평화협력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는 시드니 사일러 미국 6자회담 특사와 싱하이밍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로그비노프 러시아 외무부 북핵담당 특별대사, 가나스키 주한 일본대사관 차석공사 등이 참석해 동북아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동북아 지역 내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하고, 특히 이번 회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북한에 대해서도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열려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포럼 참석자들을 초청한 오찬 행사에서 "북한이 이번에 참석 초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이 되려는 헛된 야심을 버리고 우리의 공통 노력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정부간 논의 수준을 점차 높여갈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정부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협력의 동북아시아로 가는 길'을 주제로 동북아평화협력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브라히미 전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 버시바우 나토 사무총장 등이 기조 연설을 했고, 원자력 안전, 에너지 안보, 사이버 스페이스 등의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정부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성공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비전통적인 영역에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한 뒤 좀 더 고위급 대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첸홍산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6자회담을 재개했을 때 이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 안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에 관심있는 국가들이 참여할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포럼과 별도로 오늘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는 주요국 정부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동북아평화협력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는 시드니 사일러 미국 6자회담 특사와 싱하이밍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로그비노프 러시아 외무부 북핵담당 특별대사, 가나스키 주한 일본대사관 차석공사 등이 참석해 동북아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동북아 지역 내의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하고, 특히 이번 회의 초청에 응하지 않은 북한에 대해서도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열려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포럼 참석자들을 초청한 오찬 행사에서 "북한이 이번에 참석 초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이 되려는 헛된 야심을 버리고 우리의 공통 노력에 합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정부간 논의 수준을 점차 높여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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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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