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장 출석 김성주 사과…김부선 출석

입력 2014.10.28 (07:18) 수정 2014.10.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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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를 앞두고 해외출장을 나갔던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어제 국회 국정감사에 나와 여-야 모두로 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습니다.

아파트 난방비리를 폭로한 배우 김부선씨도 국감에 출석해 문제 해결을 호소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증인 선서가 끝나자마자 의원들은 김성주 총재에게 불출석 이유를 따졌습니다.

<녹취> 양승조(새정치민주연합) : "트러블 메이커예요.벌써 커다란 문제를 일으켰어요.

<녹취> 김제식(새누리당) : "대한민국의 왕따이고 싶다라는 책을 썼는데 본인이 이번일로 대한민국 왕따인거 알고계세요?"

김 총재는 대북사업을 위해 국제회의에 참석했지만 짧은 판단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주(대한적십자사 총재) : " 4년에 한 번 열리는 회의였기때문에..재발되지 않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 "

적십자사 총재로서 논란을 일으킨 과거 발언들과 자질 문제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목희(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중국을 ** 섬기는 나라, 인도를 ** 섬기는 나라... 이번에 가서 그 사람들 만나봤습니까?"

급기야 김 총재는 또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김성주 : "그때는 제가 자유인, 기업인이다보니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이른바 '난방투사'로 불리는 배우 김부선씨도 국감에서 거침없이 발언했습니다.

<인터뷰> 김부선(영화배우) : "정말 연예계를 떠날 생각하고, 심지어는 조국을 떠날 생각하고... "

김 씨는 30년 만에 처음 산 아파트의 난방비가 터무니없어 나섰다며 아파트 비리는 사회악 차원에서 입법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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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8 07:21:10
    • 수정2014-10-28 08: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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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를 앞두고 해외출장을 나갔던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어제 국회 국정감사에 나와 여-야 모두로 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습니다.

아파트 난방비리를 폭로한 배우 김부선씨도 국감에 출석해 문제 해결을 호소했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증인 선서가 끝나자마자 의원들은 김성주 총재에게 불출석 이유를 따졌습니다.

<녹취> 양승조(새정치민주연합) : "트러블 메이커예요.벌써 커다란 문제를 일으켰어요.

<녹취> 김제식(새누리당) : "대한민국의 왕따이고 싶다라는 책을 썼는데 본인이 이번일로 대한민국 왕따인거 알고계세요?"

김 총재는 대북사업을 위해 국제회의에 참석했지만 짧은 판단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김성주(대한적십자사 총재) : " 4년에 한 번 열리는 회의였기때문에..재발되지 않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 "

적십자사 총재로서 논란을 일으킨 과거 발언들과 자질 문제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목희(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중국을 ** 섬기는 나라, 인도를 ** 섬기는 나라... 이번에 가서 그 사람들 만나봤습니까?"

급기야 김 총재는 또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인터뷰> 김성주 : "그때는 제가 자유인, 기업인이다보니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이른바 '난방투사'로 불리는 배우 김부선씨도 국감에서 거침없이 발언했습니다.

<인터뷰> 김부선(영화배우) : "정말 연예계를 떠날 생각하고, 심지어는 조국을 떠날 생각하고... "

김 씨는 30년 만에 처음 산 아파트의 난방비가 터무니없어 나섰다며 아파트 비리는 사회악 차원에서 입법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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