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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꿈에 보여”…판교 사고 심리적 고통
입력 2014.10.28 (07:36) 수정 2014.10.28 (09:0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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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판교 야외 공연장 사고 현장은 피해자와 목격자뿐만 아니라 소방 구조대원들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구조대원 일부가 악몽과 우울증 등을 호소해 긴급 심리치료가 시작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좁은 공간에 27명이 추락했던 판교 야외 공연장 사고 현장.

구조에 나섰던 전문 소방 구조대원들에게도 현장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인터뷰> 강민석(소방 구조대원) : "일부 직원들이 악몽을 꾼다고 들었습니다. 이것과 비슷하게 전의 사건들을 떠올리면서 잠자기 전에도…우울증 걸리신 분들도…"

재난 상황을 겪은 뒤 당시 기억이 계속 떠올라 고통을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입니다.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 40여 명 가운데 일부가 이런 증상을 호소하자 긴급 심리 치료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안 떠올리려고, 생각을 안 하고 싶어도 그런 감정들이"

판교 사고 현장의 충격과 구조 전문가라는 책임감이 마음의 병을 부른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입니다.

<인터뷰> 이나영(전문 심리상담사) : "직업 의식이나 책임감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고 회피하고 괜찮은 척 아닌척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사고 현장에 있었던 행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 5명도 사고 대책본부가 실시한 심리 상담에서 '고위험군'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는 조금씩 수습돼 가고 있지만 사고에 따른 고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사고현장 꿈에 보여”…판교 사고 심리적 고통
    • 입력 2014-10-28 07:38:32
    • 수정2014-10-28 09:09:27
    뉴스광장
<앵커 멘트>

판교 야외 공연장 사고 현장은 피해자와 목격자뿐만 아니라 소방 구조대원들에게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구조대원 일부가 악몽과 우울증 등을 호소해 긴급 심리치료가 시작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좁은 공간에 27명이 추락했던 판교 야외 공연장 사고 현장.

구조에 나섰던 전문 소방 구조대원들에게도 현장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인터뷰> 강민석(소방 구조대원) : "일부 직원들이 악몽을 꾼다고 들었습니다. 이것과 비슷하게 전의 사건들을 떠올리면서 잠자기 전에도…우울증 걸리신 분들도…"

재난 상황을 겪은 뒤 당시 기억이 계속 떠올라 고통을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입니다.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 40여 명 가운데 일부가 이런 증상을 호소하자 긴급 심리 치료가 시작됐습니다.

<녹취> "안 떠올리려고, 생각을 안 하고 싶어도 그런 감정들이"

판교 사고 현장의 충격과 구조 전문가라는 책임감이 마음의 병을 부른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입니다.

<인터뷰> 이나영(전문 심리상담사) : "직업 의식이나 책임감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고 회피하고 괜찮은 척 아닌척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사고 현장에 있었던 행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 5명도 사고 대책본부가 실시한 심리 상담에서 '고위험군'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는 조금씩 수습돼 가고 있지만 사고에 따른 고통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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