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7천만원에 판 그림, 알고보니 170억 카라바조 작품
입력 2014.10.28 (09:12) 연합뉴스
영국에서 7천만원에 판 그림이 170억원 상당의 카라바조 작품으로 감정되자 옛 주인이 화가 나 경매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인 랜슬롯 드와이츠는 2006년 경매사 소더비를 통해 4만2천 파운드(한화 7천100만원)를 받고 그림 한 점을 내다 팔았다.
드와이츠의 집안에서 1962년 140파운드에 사들인 이 그림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의 작품 '카드사기꾼'과 비슷했는데 소더비는 카라바조 시대의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그림을 사들인 저명 예술사가이자 수집가인 데니스 마흔 경은 이 그림이 카라바조의 진품이라면서 1천만 파운드(약 17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화가 난 드와이츠는 소더비가 제대로 감정을 하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다. 소더비는 카라바조의 작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과실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 그림은 170억원의 보험에 가입돼 런던 성요한미술관에 걸려 있다. '카드사기꾼'은 미국 텍사스의 킴벌미술관에 전시돼 있으며 감정가는 5천만 파운드(847억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인 랜슬롯 드와이츠는 2006년 경매사 소더비를 통해 4만2천 파운드(한화 7천100만원)를 받고 그림 한 점을 내다 팔았다.
드와이츠의 집안에서 1962년 140파운드에 사들인 이 그림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의 작품 '카드사기꾼'과 비슷했는데 소더비는 카라바조 시대의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그림을 사들인 저명 예술사가이자 수집가인 데니스 마흔 경은 이 그림이 카라바조의 진품이라면서 1천만 파운드(약 17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화가 난 드와이츠는 소더비가 제대로 감정을 하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다. 소더비는 카라바조의 작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과실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 그림은 170억원의 보험에 가입돼 런던 성요한미술관에 걸려 있다. '카드사기꾼'은 미국 텍사스의 킴벌미술관에 전시돼 있으며 감정가는 5천만 파운드(847억원)다.
- 7천만원에 판 그림, 알고보니 170억 카라바조 작품
-
- 입력 2014-10-28 09:12:10
영국에서 7천만원에 판 그림이 170억원 상당의 카라바조 작품으로 감정되자 옛 주인이 화가 나 경매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인 랜슬롯 드와이츠는 2006년 경매사 소더비를 통해 4만2천 파운드(한화 7천100만원)를 받고 그림 한 점을 내다 팔았다.
드와이츠의 집안에서 1962년 140파운드에 사들인 이 그림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의 작품 '카드사기꾼'과 비슷했는데 소더비는 카라바조 시대의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그림을 사들인 저명 예술사가이자 수집가인 데니스 마흔 경은 이 그림이 카라바조의 진품이라면서 1천만 파운드(약 17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화가 난 드와이츠는 소더비가 제대로 감정을 하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다. 소더비는 카라바조의 작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과실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 그림은 170억원의 보험에 가입돼 런던 성요한미술관에 걸려 있다. '카드사기꾼'은 미국 텍사스의 킴벌미술관에 전시돼 있으며 감정가는 5천만 파운드(847억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인 랜슬롯 드와이츠는 2006년 경매사 소더비를 통해 4만2천 파운드(한화 7천100만원)를 받고 그림 한 점을 내다 팔았다.
드와이츠의 집안에서 1962년 140파운드에 사들인 이 그림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의 작품 '카드사기꾼'과 비슷했는데 소더비는 카라바조 시대의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판정했다.
그러나 그림을 사들인 저명 예술사가이자 수집가인 데니스 마흔 경은 이 그림이 카라바조의 진품이라면서 1천만 파운드(약 17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
화가 난 드와이츠는 소더비가 제대로 감정을 하지 않아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다. 소더비는 카라바조의 작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과실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 그림은 170억원의 보험에 가입돼 런던 성요한미술관에 걸려 있다. '카드사기꾼'은 미국 텍사스의 킴벌미술관에 전시돼 있으며 감정가는 5천만 파운드(847억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자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