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료 또 정치자금 부정의혹…이번엔 환경장관

입력 2014.10.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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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즈키 요시오 일본 환경상이 정치자금 회계보고서에 허위 기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모치즈키 환경상 후원회의 정치자금 회계보고서에는 2008~2011년 시즈오카 현에서 열린 신년 친목회 등과 관련해 742만 엔을 지출한 것으로 기재돼 있지만 참가비 등 수입은 적혀 있지 않았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년 친목회의 경우 천8백명으로부터 1인당 2천 엔, 골프대회는 200~250명으로부터 1인당 5천 엔을 회비로 거뒀음에도 수입이 없었던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모치즈키 환경상은 어젯밤 기자회견을 열어 다른 회합에 지출한 비용을 신년 친목회 비용으로 허위기재를 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지난 20일 각료 2명이 동반 사임한 뒤에도 각료들의 정치자금 문제가 잇따라 터짐에 따라 여권 내부에서 연내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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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각료 또 정치자금 부정의혹…이번엔 환경장관
    • 입력 2014-10-28 09:51:27
    국제
모치즈키 요시오 일본 환경상이 정치자금 회계보고서에 허위 기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모치즈키 환경상 후원회의 정치자금 회계보고서에는 2008~2011년 시즈오카 현에서 열린 신년 친목회 등과 관련해 742만 엔을 지출한 것으로 기재돼 있지만 참가비 등 수입은 적혀 있지 않았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년 친목회의 경우 천8백명으로부터 1인당 2천 엔, 골프대회는 200~250명으로부터 1인당 5천 엔을 회비로 거뒀음에도 수입이 없었던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모치즈키 환경상은 어젯밤 기자회견을 열어 다른 회합에 지출한 비용을 신년 친목회 비용으로 허위기재를 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지난 20일 각료 2명이 동반 사임한 뒤에도 각료들의 정치자금 문제가 잇따라 터짐에 따라 여권 내부에서 연내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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