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에 몰래카메라’…사기도박 일당 검거

입력 2014.10.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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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경찰서는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사기)로 정모(3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 일당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논산 취암동 한 당구장에서 포커 게임의 일종인 속칭 '바둑이' 사기도박을 하는 등 2차례에 걸쳐 A(40)씨 등 3명에게 5천900여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형광등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50m가량 떨어진 모텔에서 패를 읽어 무전기로 알려주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대전 전파관리소에서 '불법 전파가 감지된다'는 신고를 접수, 지난 18일 사기도박을 벌이고 있는 정씨 일당을 붙잡았다.

또 현장에서 현금과 수표 1천만원 상당과 전파수신기, 화투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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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광등에 몰래카메라’…사기도박 일당 검거
    • 입력 2014-10-28 10:34:13
    연합뉴스
충남 논산경찰서는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사기)로 정모(3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씨 일당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논산 취암동 한 당구장에서 포커 게임의 일종인 속칭 '바둑이' 사기도박을 하는 등 2차례에 걸쳐 A(40)씨 등 3명에게 5천900여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형광등에 초소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50m가량 떨어진 모텔에서 패를 읽어 무전기로 알려주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대전 전파관리소에서 '불법 전파가 감지된다'는 신고를 접수, 지난 18일 사기도박을 벌이고 있는 정씨 일당을 붙잡았다. 또 현장에서 현금과 수표 1천만원 상당과 전파수신기, 화투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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