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숭례문 복원 단청 공사 과정에서 사용이 금지된 화학안료와 화학접착제를 사용한 혐의로 단청장 58살 홍 모 씨 등 6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전통 방식의 복원 공사가 아닌 화학안료와 화학접착제를 쓰는 것을 감독하지 못한 혐의로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과 감리사 7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단청장 홍 씨는 숭례문 단청 복원 공사를 하면서 전통 기법에 따라 전통 안료와 교착제 '아교'만 사용해야 하지만 화학 안료와 화학접착제를 사용해 단청 공사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또 인건비 등을 아껴 공사비 3억 9천여만 원을 부당하게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청 공사의 전통 기법에 대한 연구와 검증이 안 된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해 부실 공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숭례문 단청 복구를 위해서는 수십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통 방식의 복원 공사가 아닌 화학안료와 화학접착제를 쓰는 것을 감독하지 못한 혐의로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과 감리사 7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단청장 홍 씨는 숭례문 단청 복원 공사를 하면서 전통 기법에 따라 전통 안료와 교착제 '아교'만 사용해야 하지만 화학 안료와 화학접착제를 사용해 단청 공사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또 인건비 등을 아껴 공사비 3억 9천여만 원을 부당하게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청 공사의 전통 기법에 대한 연구와 검증이 안 된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해 부실 공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숭례문 단청 복구를 위해서는 수십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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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례문 단청 부실 공사 단청장 등 1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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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8 12:01:15
서울 용산경찰서는 숭례문 복원 단청 공사 과정에서 사용이 금지된 화학안료와 화학접착제를 사용한 혐의로 단청장 58살 홍 모 씨 등 6명을 입건했습니다.
또, 전통 방식의 복원 공사가 아닌 화학안료와 화학접착제를 쓰는 것을 감독하지 못한 혐의로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과 감리사 7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단청장 홍 씨는 숭례문 단청 복원 공사를 하면서 전통 기법에 따라 전통 안료와 교착제 '아교'만 사용해야 하지만 화학 안료와 화학접착제를 사용해 단청 공사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 씨는 또 인건비 등을 아껴 공사비 3억 9천여만 원을 부당하게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청 공사의 전통 기법에 대한 연구와 검증이 안 된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해 부실 공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숭례문 단청 복구를 위해서는 수십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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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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