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공격에 요르단 특수부대 4천명 투입” 주장 제기

입력 2014.10.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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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 무장세력 IS 공격에 4천명 규모의 특수부대를 비밀리에 이라크에 투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온라인 영문뉴스 매체인 아랍 데일리 뉴스 'ADN'은 현지시간 2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요르단군이 미국과의 밀약을 통해 4천 명 규모의 여단급 특수부대를 이라크에 투입해 IS 격퇴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내 IS 격퇴전에 투입된 요르단 특수부대원들은 수도 바그다드 인근 전선과 북부 쿠르드족 거주지 등에 배치돼 최근 두 지역에서 IS를 격퇴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라크 정부군과 함께 '페시메르가'로 불리는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대원들의 복장에 견장 등을 부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DN은 요르단 특수부대의 이라크 파견은 미 지상군 투입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이며, 지난달 영국 나토 정상회의 때 압둘라 요르단 국왕이 지상군 파견을 제의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요르단은 3개 여단 만 4천여 명의 특수전 병력을 운용 중이며, 미국의 지원 덕에 아랍권에서 가장 현대적인 특수전 병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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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공격에 요르단 특수부대 4천명 투입” 주장 제기
    • 입력 2014-10-28 13:01:55
    국제
요르단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 무장세력 IS 공격에 4천명 규모의 특수부대를 비밀리에 이라크에 투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온라인 영문뉴스 매체인 아랍 데일리 뉴스 'ADN'은 현지시간 2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요르단군이 미국과의 밀약을 통해 4천 명 규모의 여단급 특수부대를 이라크에 투입해 IS 격퇴전에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내 IS 격퇴전에 투입된 요르단 특수부대원들은 수도 바그다드 인근 전선과 북부 쿠르드족 거주지 등에 배치돼 최근 두 지역에서 IS를 격퇴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라크 정부군과 함께 '페시메르가'로 불리는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대원들의 복장에 견장 등을 부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DN은 요르단 특수부대의 이라크 파견은 미 지상군 투입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이며, 지난달 영국 나토 정상회의 때 압둘라 요르단 국왕이 지상군 파견을 제의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요르단은 3개 여단 만 4천여 명의 특수전 병력을 운용 중이며, 미국의 지원 덕에 아랍권에서 가장 현대적인 특수전 병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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