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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성화 밝히는 ‘제주의 철녀’ 김수경
입력 2014.10.28 (14:42) 수정 2014.10.28 (15:59) 연합뉴스
제주 전국체전을 지킬 성화를 밝히는 이는 여자역도 베테랑 김수경(29·제주도청)이다.

김수경은 28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축구스타 임창우(22·대전 시티즌)와 함께 성화를 점화한다.

김수경은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학창생활을 한 뒤 제주도청에서 실업선수로 활동하는 제주의 딸이다.

그는 제주 중앙여고 시절 전국체전에 데뷔해 14년 동안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출전했다.

김수경은 고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63㎏급을 유지하면서 체전에서 금메달만 무려 39개를 획득한 '철녀'다.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에 등극할 때가 대다수였고 두 세부종목의 정상만 지킬 때가 소수 있었다.

금메달의 수나 활약 기간을 따질 때 전국체전의 대표적 전설로 통하는 최중량급의 전설 장미란보다 화려하다.

장미란은 2012년까지 체전에서 10년 동안 3관왕에 오른 뒤 은퇴했다.

김수경은 연고지인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고의 체육 축제에 간판으로 나선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는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큰 행사에 주인공으로 참가하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쁨과 함께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을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털어놓았다.

김수경은 '철녀'라는 찬사에 한편으로는 자신의 체급의 얇은 선수층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하다가보니까 14년 동안 정상을 지켰으나 후배 선수들이 수시로 치고 올라와 그런 현상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경은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쉽게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는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같은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불운하게도 갑작스러운 다리 부상 때문에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했다.

김수경은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앞으로 목표를 밝혔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임창우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풀백(측면 수비수)으로서 28년 만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도 제주서초등학교를 졸업한 지역 스타다.

임창우는 현재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대전의 선두 질주를 이끌며 성인대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 전국체전 성화 밝히는 ‘제주의 철녀’ 김수경
    • 입력 2014-10-28 14:42:16
    • 수정2014-10-28 15:59:15
    연합뉴스
제주 전국체전을 지킬 성화를 밝히는 이는 여자역도 베테랑 김수경(29·제주도청)이다.

김수경은 28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축구스타 임창우(22·대전 시티즌)와 함께 성화를 점화한다.

김수경은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학창생활을 한 뒤 제주도청에서 실업선수로 활동하는 제주의 딸이다.

그는 제주 중앙여고 시절 전국체전에 데뷔해 14년 동안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출전했다.

김수경은 고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63㎏급을 유지하면서 체전에서 금메달만 무려 39개를 획득한 '철녀'다.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에 등극할 때가 대다수였고 두 세부종목의 정상만 지킬 때가 소수 있었다.

금메달의 수나 활약 기간을 따질 때 전국체전의 대표적 전설로 통하는 최중량급의 전설 장미란보다 화려하다.

장미란은 2012년까지 체전에서 10년 동안 3관왕에 오른 뒤 은퇴했다.

김수경은 연고지인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최고의 체육 축제에 간판으로 나선다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그는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큰 행사에 주인공으로 참가하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쁨과 함께 선수생활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을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털어놓았다.

김수경은 '철녀'라는 찬사에 한편으로는 자신의 체급의 얇은 선수층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하다가보니까 14년 동안 정상을 지켰으나 후배 선수들이 수시로 치고 올라와 그런 현상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경은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쉽게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는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같은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불운하게도 갑작스러운 다리 부상 때문에 경기를 모두 마치지 못했다.

김수경은 "선수로서 할 수 있는 데까지 계속 도전해보려고 한다"며 앞으로 목표를 밝혔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도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임창우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풀백(측면 수비수)으로서 28년 만의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도 제주서초등학교를 졸업한 지역 스타다.

임창우는 현재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대전의 선두 질주를 이끌며 성인대표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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