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서 에볼라 퍼뜨리겠다며 13억원 비트코인 요구

입력 2014.10.28 (15:26) 수정 2014.10.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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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서 100만 유로, 약 13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요구하며 에볼라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협박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괴한들은 정부 당국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들이 라이베리아에서 감염된 환자의 '생체 시료'를 갖고 있다며 100만 유로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고 체코 최대 방송사인 'TV노바'가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체코 경찰은 괴한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우리나라를 협박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공포분위기를 조장하고 있고, 이것은 그들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체코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범인들이 매우 세련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체코 공중보건 책임자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특성상 환자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고, 바이러스를 확보해서 옮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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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서 에볼라 퍼뜨리겠다며 13억원 비트코인 요구
    • 입력 2014-10-28 15:26:37
    • 수정2014-10-28 15:26:54
    국제
체코에서 100만 유로, 약 13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요구하며 에볼라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협박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괴한들은 정부 당국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들이 라이베리아에서 감염된 환자의 '생체 시료'를 갖고 있다며 100만 유로의 비트코인을 요구했다고 체코 최대 방송사인 'TV노바'가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체코 경찰은 괴한들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우리나라를 협박하고 있으며, 처음부터 공포분위기를 조장하고 있고, 이것은 그들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체코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범인들이 매우 세련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체코 공중보건 책임자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특성상 환자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고, 바이러스를 확보해서 옮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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