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K-2 전차 가속 성능 기준 완화

입력 2014.10.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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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국내에서 개발된 K-2 전차의 가속 성능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합참이 지난 17일 열린 전략회의에서 K-2 전차의 가속 성능 기준을 8초 이내에서 9초 이내로 수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속 성능 기준은 K-2 전차가 시속 32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군 관계자는 전차가 적의 유도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25초 동안 100미터를 움직이면 되는데, 가속성능이 9초라 하더라도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준을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산 엔진과 변속기의 가속성능이 8.7초에 그쳐 8초라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 하자 합참이 작전요구성능을 완화해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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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K-2 전차 가속 성능 기준 완화
    • 입력 2014-10-28 16:29:39
    정치
군 당국이 국내에서 개발된 K-2 전차의 가속 성능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합참이 지난 17일 열린 전략회의에서 K-2 전차의 가속 성능 기준을 8초 이내에서 9초 이내로 수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속 성능 기준은 K-2 전차가 시속 32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군 관계자는 전차가 적의 유도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25초 동안 100미터를 움직이면 되는데, 가속성능이 9초라 하더라도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준을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산 엔진과 변속기의 가속성능이 8.7초에 그쳐 8초라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 하자 합참이 작전요구성능을 완화해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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