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방북 허락해 줬으면”…박 대통령 “기회 보겠다”

입력 2014.10.28 (16:41) 수정 2014.10.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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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북한을 한번 갔다 올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이 허락해 줬으면 좋겠다며 방북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 여사는 오늘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북한 어린이들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어, 겨울 같은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를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언제 한번 여사님 편할 때 기회를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여사님이 북한 어린이들을 걱정하면서 털모자와 목도리를 직접 짜면서 준비한다고 들었다며 북한 어린이들에게 그런 마음, 정성, 사랑이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접견에서 이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화환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자 박 대통령은 그제 박정희 전 대통령 기일에 조화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년 전 찾아 뵀을 때 하루속히 통일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하셨던 것을 기억한다며 그래서 지금부터 차분히 통일 준비를 해 나가자는 마음에서 통일준비위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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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호 “방북 허락해 줬으면”…박 대통령 “기회 보겠다”
    • 입력 2014-10-28 16:41:56
    • 수정2014-10-28 17:24:51
    정치
고(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북한을 한번 갔다 올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이 허락해 줬으면 좋겠다며 방북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 여사는 오늘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북한 어린이들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어, 겨울 같은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를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언제 한번 여사님 편할 때 기회를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여사님이 북한 어린이들을 걱정하면서 털모자와 목도리를 직접 짜면서 준비한다고 들었다며 북한 어린이들에게 그런 마음, 정성, 사랑이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접견에서 이 여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화환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자 박 대통령은 그제 박정희 전 대통령 기일에 조화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2년 전 찾아 뵀을 때 하루속히 통일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하셨던 것을 기억한다며 그래서 지금부터 차분히 통일 준비를 해 나가자는 마음에서 통일준비위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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