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런던에 좀비가 나타났다!…노숙인 돕기 모금 외

<앵커 멘트>

전 세계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신저! <글로벌 팝팝>입니다.

살아있는 시체, 좀비 무리가 런던 시내를 점령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요?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영국 런던의 중심가에 좀비들이 출몰했습니다.

피투성이에 흉측한 몰골로 도심을 활보하는 시체들!

하지만 공포에 떠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세계 좀비의 날'을 맞아 영국 런던에서 축제가 열린 건데요.

꼬마 좀비들을 비롯해 7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더 괴기스럽고 끔찍하게, 경쟁적으로 분장을 한 채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터뷰> 참가자 : "세계 좀비의 날에 처음 참가했는데요. 이렇게 재밌는 행사는 처음입니다."

런던 시민들은 순간 놀라면서도 재밌다는 반응인데요.

특별히 이번 행사는 노숙인들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를 곁들였다고 합니다.

이날, 5백만 원가량을 모았다는데요.

겉모습은 조금 보기 흉해도 마음은 따듯한 좀비들이죠?

‘구름이 둥둥’ 창문 없는 미래형 항공기

'미래형 비행기'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영국의 생산공정혁신센터가 스마트 스크린을 장착한 미래형 비행기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무거운 유리창을 없애 탁 트인 하늘 위를 떠가는 듯~ 창문 밖의 풍경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항공기 중량을 줄여 연료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의 배출량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10년 내에 이 최신형 항공기를 탈 수 있을 거라는데요.

승객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당도 높은 과일 주스, 혈압 올릴 수 있어

<앵커 멘트>

건강에 좋을 거라는 생각에 과일 주스 찾는 분들, 많으신데요.

너무 자주 마시면 혈압이 상승할 수도 있다는 뜻밖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호주 스윈번 공과대학 연구진이 농촌 160곳의 성인들을 조사한 결과, 주스를 매일 마신 사람들은 가끔 마시는 사람보다 혈압이 3-4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대동맥 혈압이 상승했는데요.

비타민, 섬유질 뿐만 아니라 과일주스에 함유된 설탕 성분이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장에 흡수되는 시간이 짧아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도 있다는데요.

따라서 내 몸에 맞게 적당히 드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겠죠?

과체중, 백혈병 치료에 부정적 영향

체중이 많이 나가면 백혈병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연구팀이 1세부터 21세까지의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 2백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과체중인 백혈병 환자의 경우, 항암치료에서 일부 암세포가 남아 재발할 가능성이 2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인슐린 수치가 높아져 전체적인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군요.

색색의 우산 물결~ 괴짜들의 뮤직비디오

<앵커 멘트>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해외 소식, 살펴볼까요?

기발한 연출과 구성으로 보는 재미까지 주는 뮤직 비디오가 화젭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빨간색 우산을 들고 거리에 등장한 네 명의 멤버들!

우산을 접었다, 폈다 노래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단체 무용수들까지 합세해 동선을 따라 안무를 펼치자 색색의 우산 물결이 움직이는 입체 그림을 만들어내는데요.

유튜브 스타의 원조 격인 미국의 록밴드 'OK go'가 만든 뮤직비디오 입니다.

한 공간 안에서 단 한 번에 촬영을 한 것은 물론, 어떤 컴퓨터 그래픽 기술도 쓰지 않고 실험적인 뮤직비디오를 완성한 건데요.

재기발랄한 영상에 숨겨진 아이디어와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네요.

신명나는 아메리카 대륙 여행

<앵커 멘트>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며 아메리카 대륙 곳곳을 여행하는 커플이 화젭니다.

북미 알래스카부터 남미 아르헨티나까지, 2년 여 동안의 여행기를 재미있게 기록한 건데요. 함께 떠나보실까요?

지금까지 <글로벌 팝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