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발목 혹 제거 수술…‘장성택 세력’ 숙청”

입력 2014.10.28 (21:04) 수정 2014.10.2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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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40일 동안 칩거했던 이유, 발목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국정원이 확인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장성택 잔존세력을 숙청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지난 9월 초에서 10월 초 사이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국정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병명은 족근관증후군, 왼쪽 발목 복사뼈 부근에 혹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은 겁니다.

유럽 의사들이 북한으로 들어가 수술했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신경민(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 "'재발 가능성 있다, 후유증 가능하다'라는 겁니다. 고도비만과 무리한 공개 활동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는 의료용 보조기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개 활동 중단 40일 만인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김정은의 동정 사진도 진짜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이 장성택 그림자를 없애겠다며 잔존 세력들을 숙청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녹취> 이철우(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 "최근 뇌물 수수·여자 문제·한국 드라마 시청했다고 당 간부들이 한 10여 명이 총살당했다고 합니다."

당 간부 뿐만 아니라 포 명중률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군단장을 포함해 관련 장교 전원을 2계급 강등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에서 공개 처형이 확대되는 등 김정은이 체제 안정을 위해 공포정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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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발목 혹 제거 수술…‘장성택 세력’ 숙청”
    • 입력 2014-10-28 21:05:15
    • 수정2014-10-28 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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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40일 동안 칩거했던 이유, 발목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국정원이 확인했습니다.

또 김정은이 장성택 잔존세력을 숙청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지난 9월 초에서 10월 초 사이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국정원이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병명은 족근관증후군, 왼쪽 발목 복사뼈 부근에 혹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은 겁니다.

유럽 의사들이 북한으로 들어가 수술했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신경민(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 "'재발 가능성 있다, 후유증 가능하다'라는 겁니다. 고도비만과 무리한 공개 활동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짚고 다니는 지팡이는 의료용 보조기구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개 활동 중단 40일 만인 지난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김정은의 동정 사진도 진짜라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이 장성택 그림자를 없애겠다며 잔존 세력들을 숙청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녹취> 이철우(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 "최근 뇌물 수수·여자 문제·한국 드라마 시청했다고 당 간부들이 한 10여 명이 총살당했다고 합니다."

당 간부 뿐만 아니라 포 명중률이 부진하다는 이유로 군단장을 포함해 관련 장교 전원을 2계급 강등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에서 공개 처형이 확대되는 등 김정은이 체제 안정을 위해 공포정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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