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IMF “한국 큰 타격”

입력 2014.10.28 (21:15) 수정 2014.10.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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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나라 밖에도 암초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돈을 풀어 경기를 띄우는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이 마침내 끝날 것 같습니다.

조기 금리인상까지 현실화된다면 우리로선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 연준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종료를 선언합니다.

6년간 4조 4천억달러, 돈은 풀만큼 풀었고 미국 경기는 살아났다는 판단에섭니다.

관건은 0에 가까운 현재의 기준금리를 올릴 지, 올린다면 언제 올리느냐입니다.

연준 안에서는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해야한다, 아직은 시기상조다는 의견이 맞섭니다.

시장에서는 이른바 비둘기파, 초저금리기조를 이어가야한다는 측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관측합니다.

<녹취> 존 데릭(투자분석가 향후) :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초가 유력합니다."

그럼에도 시기가 문제일뿐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관심은 금리인상이 몰고 올 파장입니다.

IMF 국제통화기금은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일본 0.86%, 중국 0.79%, 아세안 5개국은 0.85% 국내 총생산이 하락하는데 우리나라는 0.98%포인트 떨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연준의 정례회의는 잠시 뒤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금리정책 등에 대한 회의결과는 우리 시각 모레 새벽에 나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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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IMF “한국 큰 타격”
    • 입력 2014-10-28 21:16:23
    • 수정2014-10-28 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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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런데 나라 밖에도 암초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돈을 풀어 경기를 띄우는 미국의 양적 완화정책이 마침내 끝날 것 같습니다.

조기 금리인상까지 현실화된다면 우리로선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 연준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종료를 선언합니다.

6년간 4조 4천억달러, 돈은 풀만큼 풀었고 미국 경기는 살아났다는 판단에섭니다.

관건은 0에 가까운 현재의 기준금리를 올릴 지, 올린다면 언제 올리느냐입니다.

연준 안에서는 조기 금리인상을 단행해야한다, 아직은 시기상조다는 의견이 맞섭니다.

시장에서는 이른바 비둘기파, 초저금리기조를 이어가야한다는 측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관측합니다.

<녹취> 존 데릭(투자분석가 향후) : "6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초가 유력합니다."

그럼에도 시기가 문제일뿐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관심은 금리인상이 몰고 올 파장입니다.

IMF 국제통화기금은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일본 0.86%, 중국 0.79%, 아세안 5개국은 0.85% 국내 총생산이 하락하는데 우리나라는 0.98%포인트 떨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연준의 정례회의는 잠시 뒤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금리정책 등에 대한 회의결과는 우리 시각 모레 새벽에 나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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