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당론 발의’…야 “졸속 처리”

입력 2014.10.28 (23:08) 수정 2014.10.29 (0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오늘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모두 연내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졸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진 기자의 보도입니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를 대표 발의자로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한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연금 개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의원 전원이 참여한 '당론 발의' 형식을 택한 겁니다.

때맞춰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연내에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연내 처리를 직접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처리 시기를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었던 김무성 대표도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이 법 통과로 다음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그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개혁안이 졸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녹취>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개편안은 그 내용과 절차면에서 모두 심각한 결함이 있습니다. 국민연금 문제를 도외시 한 채 공무원연금만 이에 맞추겠다는 것은 심각한 하향평준화일 뿐 아니라..."

새정치연합은 다음주에 토론회를 열어 자체 연금 개혁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당론 발의’…야 “졸속 처리”
    • 입력 2014-10-28 23:14:18
    • 수정2014-10-29 00:35:4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오늘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당론 발의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모두 연내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졸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진 기자의 보도입니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를 대표 발의자로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한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연금 개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의원 전원이 참여한 '당론 발의' 형식을 택한 겁니다.

때맞춰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연내에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연내 처리를 직접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처리 시기를 놓고 청와대와 갈등을 빚었던 김무성 대표도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이 법 통과로 다음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 세대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 그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의 개혁안이 졸속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녹취>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개편안은 그 내용과 절차면에서 모두 심각한 결함이 있습니다. 국민연금 문제를 도외시 한 채 공무원연금만 이에 맞추겠다는 것은 심각한 하향평준화일 뿐 아니라..."

새정치연합은 다음주에 토론회를 열어 자체 연금 개혁안을 만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