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일 만에 시신 발견…여성 추정

입력 2014.10.28 (23:13) 수정 2014.10.2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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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실종자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7월 마지막 수습 이후 102일 만입니다.

하지만 빠른 유속 때문에 시신을 인양하진 못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 25분쯤,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 4층 여자화장실입니다.

이 곳은 그동안 여러차례 수색을 해왔던 곳으로, 민관군합동 구조팀은 실종자가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여자 실종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이평현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시신 1구를 발견하여 인양을 시도하였으나 거친 물살로 인해서 중단하였으며... "

시신 수습은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인 내일 새벽 4시를 전후해 재개될 예정입니다.

구조팀은 시신을 수습하면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진도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초조하게 수습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실종자 추가 발견 전까지 남은 실종자 10명 가운데 남성은 6명, 여성은 4명이고, 단원고 학생은 5명이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18일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 만입니다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답보상태였던 세월호 수색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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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일 만에 시신 발견…여성 추정
    • 입력 2014-10-28 23:16:50
    • 수정2014-10-29 00: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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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시신 한 구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7월 마지막 수습 이후 102일 만입니다.

하지만 빠른 유속 때문에 시신을 인양하진 못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5시 25분쯤,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 4층 여자화장실입니다.

이 곳은 그동안 여러차례 수색을 해왔던 곳으로, 민관군합동 구조팀은 실종자가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 여자 실종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이평현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 대변인) : "시신 1구를 발견하여 인양을 시도하였으나 거친 물살로 인해서 중단하였으며... "

시신 수습은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인 내일 새벽 4시를 전후해 재개될 예정입니다.

구조팀은 시신을 수습하면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할 계획입니다.

진도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초조하게 수습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실종자 추가 발견 전까지 남은 실종자 10명 가운데 남성은 6명, 여성은 4명이고, 단원고 학생은 5명이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지난 7월 18일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 만입니다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답보상태였던 세월호 수색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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