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막…부상 이겨낸 영웅의 투혼!

입력 2014.10.29 (00:37) 수정 2014.10.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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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의 영웅들이 참가한 전국체육대회가 화요일, 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인대 부상을 당한 유도의 김재범 선수와 큰 부상을 겪었던 역도의 사재혁 선수는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는데요.

이 소식은 정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대가 끊어져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왼쪽 세 번째 손가락.

오른손만으로 상대를 잡아야 하는 힘겨운 상황도, 이제 돌을 지난 딸의 응원을 받으면 잊혀집니다.

손기술이 안되면 발기술로..

김재범은 8강과 4강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모로돌리기로 힘겹게 대회 3연속 우승을 확정한 투혼의 원동력은, 바로 가족입니다.

<인터뷰> 김재범 : "딸이 조금이라도 알아볼 때 1등하고 싶은데.. 오래해야 할 것 같다."

수술자국이 선명한 오른쪽 팔.

인대 부상으로 무려 다섯 번의 대수술을 거친 팔로 사재혁이 힘차게, 바벨을 들어올립니다.

오뚝이 역사의 부활을 알린 값진 3관왕, 이 무대에 다시 설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재혁에게는 기적입니다.

<인터뷰> 사재혁 : "후배들이 많이 올라와서 힘든 경기했는데 부상없이 끝내서 좋습니다."

12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막을 올린 한국 스포츠의 산실 전국체전.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스포츠 영웅들이 써내려갈 일주일간의 열전이 이곳 제주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앵커 멘트>

2014-2015 프로배구에서는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OK저축은행의 돌풍이 일고 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시몬을 앞세워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을 연이어 꺾었는데요.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과 시몬이 선보이는 신선한 배구!

이번 시즌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밤에 다시 뵙죠.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스포츠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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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9 07:00:20
    • 수정2014-10-29 09: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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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의 영웅들이 참가한 전국체육대회가 화요일, 제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인대 부상을 당한 유도의 김재범 선수와 큰 부상을 겪었던 역도의 사재혁 선수는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는데요.

이 소식은 정현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대가 끊어져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왼쪽 세 번째 손가락.

오른손만으로 상대를 잡아야 하는 힘겨운 상황도, 이제 돌을 지난 딸의 응원을 받으면 잊혀집니다.

손기술이 안되면 발기술로..

김재범은 8강과 4강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모로돌리기로 힘겹게 대회 3연속 우승을 확정한 투혼의 원동력은, 바로 가족입니다.

<인터뷰> 김재범 : "딸이 조금이라도 알아볼 때 1등하고 싶은데.. 오래해야 할 것 같다."

수술자국이 선명한 오른쪽 팔.

인대 부상으로 무려 다섯 번의 대수술을 거친 팔로 사재혁이 힘차게, 바벨을 들어올립니다.

오뚝이 역사의 부활을 알린 값진 3관왕, 이 무대에 다시 설수 있다는 것 자체가 사재혁에게는 기적입니다.

<인터뷰> 사재혁 : "후배들이 많이 올라와서 힘든 경기했는데 부상없이 끝내서 좋습니다."

12년 만에 다시 제주에서 막을 올린 한국 스포츠의 산실 전국체전.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스포츠 영웅들이 써내려갈 일주일간의 열전이 이곳 제주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앵커 멘트>

2014-2015 프로배구에서는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OK저축은행의 돌풍이 일고 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시몬을 앞세워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을 연이어 꺾었는데요.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과 시몬이 선보이는 신선한 배구!

이번 시즌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밤에 다시 뵙죠.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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