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강력범죄 종교인이 1등, 성범죄도 가장 많아

입력 2014.10.29 (09:31) 수정 2014.10.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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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종사자들의 강력범죄가 최근 5년간 1만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운영위원회 김현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문직 종사자 5대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강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상반기까지 5대 강력범죄로 검거된 6대 전문직 종사자(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언론인, 예술인)가 1만5,531명으로 집계됐다.



범죄별로는 폭력이 1만2,8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1,482명, 강간 및 강제추행 1,100명, 살인 65명, 강도 35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3,961명, 2011년 3,330명, 2012년 3,285명, 2013년 3,070명으로 감소 추세였지만, 2014년 7월 기준으로 1,885명이 검거되면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종교인이 6,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술인이 3,783명, 의사 2,890명, 교수 1,033명, 언론인 1,572명, 변호사 247명 순이었다.

김현숙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의 강력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의사와 종교인의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병원 내 성범죄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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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직 강력범죄 종교인이 1등, 성범죄도 가장 많아
    • 입력 2014-10-29 09:31:54
    • 수정2014-10-29 09:47:49
    사회
전문직 종사자들의 강력범죄가 최근 5년간 1만5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운영위원회 김현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문직 종사자 5대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강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0~2014년 상반기까지 5대 강력범죄로 검거된 6대 전문직 종사자(의사, 변호사, 교수, 종교인, 언론인, 예술인)가 1만5,531명으로 집계됐다.



범죄별로는 폭력이 1만2,8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1,482명, 강간 및 강제추행 1,100명, 살인 65명, 강도 35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0년 3,961명, 2011년 3,330명, 2012년 3,285명, 2013년 3,070명으로 감소 추세였지만, 2014년 7월 기준으로 1,885명이 검거되면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종교인이 6,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술인이 3,783명, 의사 2,890명, 교수 1,033명, 언론인 1,572명, 변호사 247명 순이었다.

김현숙 의원은 “전문직 종사자의 강력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의사와 종교인의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병원 내 성범죄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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