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인 우주선, 발사 6초 만에 ‘쾅’
입력 2014.10.29 (23:25)
수정 2014.10.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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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쏘아 올린 무인 화물 우주선이 발사하자마자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에 맡겨 온 우주 화물 수송 업무를 자국 민간 업체에 맡긴 뒤 일어난 사고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우주화물선, 시그너스홉니다.
발사장을 이륙한 뒤, 불과 6초 만에, 굉음과 함께 폭발합니다.
우주선은 거대한 불꽃을 퍼뜨리며 아래로 떨어집니다.
사람이 타지 않은만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맙소사! 점점 커지고 있어."
지구에서 320킬로미터 떨어져있는 우주정거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우주정거장에 있는 6명의 우주인들에게 보낼 2천여킬로그램의 식량과 물품을 싣고 있었습니다.
폭발로, 2천억원대 로켓과 우주선, 발사대까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녹취> 빌 로벨(기지 책임자) : "발사대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말하기 이릅니다. 몇 가지 시스템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당시 날씨도 좋았고 이륙 전 기술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가 지난 2011년 러시아 등에 의존하던 우주 화물 수송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며 무리하게 자국 업체에 업무를 위탁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발사를 주도한 민간업체가 196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구형 로켓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미국에서 쏘아 올린 무인 화물 우주선이 발사하자마자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에 맡겨 온 우주 화물 수송 업무를 자국 민간 업체에 맡긴 뒤 일어난 사고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우주화물선, 시그너스홉니다.
발사장을 이륙한 뒤, 불과 6초 만에, 굉음과 함께 폭발합니다.
우주선은 거대한 불꽃을 퍼뜨리며 아래로 떨어집니다.
사람이 타지 않은만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맙소사! 점점 커지고 있어."
지구에서 320킬로미터 떨어져있는 우주정거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우주정거장에 있는 6명의 우주인들에게 보낼 2천여킬로그램의 식량과 물품을 싣고 있었습니다.
폭발로, 2천억원대 로켓과 우주선, 발사대까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녹취> 빌 로벨(기지 책임자) : "발사대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말하기 이릅니다. 몇 가지 시스템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당시 날씨도 좋았고 이륙 전 기술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가 지난 2011년 러시아 등에 의존하던 우주 화물 수송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며 무리하게 자국 업체에 업무를 위탁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발사를 주도한 민간업체가 196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구형 로켓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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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9 23:25:41
- 수정2014-10-30 00:01:06
<앵커 멘트>
미국에서 쏘아 올린 무인 화물 우주선이 발사하자마자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에 맡겨 온 우주 화물 수송 업무를 자국 민간 업체에 맡긴 뒤 일어난 사고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우주화물선, 시그너스홉니다.
발사장을 이륙한 뒤, 불과 6초 만에, 굉음과 함께 폭발합니다.
우주선은 거대한 불꽃을 퍼뜨리며 아래로 떨어집니다.
사람이 타지 않은만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맙소사! 점점 커지고 있어."
지구에서 320킬로미터 떨어져있는 우주정거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우주정거장에 있는 6명의 우주인들에게 보낼 2천여킬로그램의 식량과 물품을 싣고 있었습니다.
폭발로, 2천억원대 로켓과 우주선, 발사대까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녹취> 빌 로벨(기지 책임자) : "발사대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말하기 이릅니다. 몇 가지 시스템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당시 날씨도 좋았고 이륙 전 기술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가 지난 2011년 러시아 등에 의존하던 우주 화물 수송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며 무리하게 자국 업체에 업무를 위탁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발사를 주도한 민간업체가 196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구형 로켓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미국에서 쏘아 올린 무인 화물 우주선이 발사하자마자 공중에서 폭발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에 맡겨 온 우주 화물 수송 업무를 자국 민간 업체에 맡긴 뒤 일어난 사고라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인우주화물선, 시그너스홉니다.
발사장을 이륙한 뒤, 불과 6초 만에, 굉음과 함께 폭발합니다.
우주선은 거대한 불꽃을 퍼뜨리며 아래로 떨어집니다.
사람이 타지 않은만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맙소사! 점점 커지고 있어."
지구에서 320킬로미터 떨어져있는 우주정거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우주정거장에 있는 6명의 우주인들에게 보낼 2천여킬로그램의 식량과 물품을 싣고 있었습니다.
폭발로, 2천억원대 로켓과 우주선, 발사대까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녹취> 빌 로벨(기지 책임자) : "발사대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말하기 이릅니다. 몇 가지 시스템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폭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당시 날씨도 좋았고 이륙 전 기술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사가 지난 2011년 러시아 등에 의존하던 우주 화물 수송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며 무리하게 자국 업체에 업무를 위탁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발사를 주도한 민간업체가 196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구형 로켓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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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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