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국제사회 에볼라 박멸 위해 모든 노력 다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에볼라를 박멸하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일반알현 연설에서 "에볼라 전염병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무시무시한 병이 아프리카 특히 빈곤한 국가들에서 번지는 것을 깊이 우려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병든 형제·자매들을 도우려고 일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자원자, 종교 기관과 봉사 단체 등에 감사하며 깊은 애정과 기도를 드린다"면서 "국제사회는 이 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이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아픔을 효과적으로 덜어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